금융클라우드 활용한 데이터 기반 내부통제 시스템 지원
코스콤(대표이사 정지석)이 핀테크 기업들의 효율적인 내부통제를 위한 레그테크 솔루션을 연내 출시할 계획이라고 31일 밝혔다.

레그테크(RegTech)란 규제를 뜻하는 레귤레이션(Regulation)과 기술을 의미하는 테크놀로지(Technology)의 합성어로 금융회사로 하여금 내부통제와 법규 준수를 용이하게 하는 정보기술이다.

코스콤은 지난 4월 IBK투자증권에 레그테크 상시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한 이후 레그테크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로드맵을 준비해 왔다. 코스콤이 준비한 1단계 레그테크 생태계는 금융회사들이 사용할 수 있는 데이터 기반 실시간 내부통제 시스템이다. 컴플라이언스 업무에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데이터를 주제별로 통합 축적해 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할 수 있다는 게 이 시스템의 장점이다.

다음 단계로 핀테크 기업들이 효율적으로 소비자 보호 등 적절한 관리감독을 할 수 있도록 모니터링 시스템을 준비 중에 있다. 핀테크 기업들의 리스크 관리를 크게 도울 수 있는 시스템이다.

코스콤은 ‘코스콤 금융클라우드’를 구축하고 레그테크 서비스를 금융 특화 컴플라이언스 솔루션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핀테크 기업과 금융회사들이 축적한 금융클라우드 내 대량의 데이터를 인공지능(AI)를 통해 패턴 분석하고, 이를 통해 준법감시에 도움이 될 다양한 서비스들을 금융클라우드 상에서 제공할 수 있다.

핀테크 기업들도 코스콤과 보조를 맞추고 있다. 옥타솔루션은 자금세탁 방지와 금융규제 솔루션 등을 구축하기 위해 ’코스콤 금융클라우드‘를 활용하기로 결정하고,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시스템을 준비 중이다.

코스콤은 또 AI 스타트업 등과의 협력을 통해 데이터 기반 컴플라이언스 서비스도 고도화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관련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을 모집하고 있다.

코스콤 관계자는 “올해 8월 금융클라우드를 출범하고 연말까지 핀테크 생태계 조성을 위한 솔루션을 차질 없이 선보일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조진형 기자 u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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