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임부부·다자녀가구 출산 땐 금리 인하
기업은행은 난임부부와 다자녀가구에 낮은 금리로 생활안정자금을 빌려주는 ‘IBK힘내라! 우리가족대출’(사진)을 출시했다.

이 상품은 출산을 하면 금리를 내려주는 구조다. 난임부부와 만 19세 이하 자녀가 두 명 이상인 다자녀가구가 자녀를 출산하면 연 0.8%포인트, 결혼 5년 이내 신혼부부가 자녀를 출산하면 연 0.4%포인트의 금리를 감면해 준다. 이외에 거래 실적에 따라 최대 연 1.2%포인트까지 금리가 감면된다. 대출 한도는 1인당 최대 3000만원이고, 다자녀가구는 최대 5000만원이다.

대출 기간은 최장 15년까지다. 거치기간 없이 원금 또는 원리금균등분할 방식으로 상환해야 한다. 중도상환 수수료는 없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자녀가 늘어나면 금리 혜택도 늘어나는 상품”이라며 “난임부부와 다자녀가구의 금융비용 부담 완화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소람 기자 r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