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완 BNK금융 회장이 싱가포르투자청(GIC), 피델리티자산운용 등 글로벌 투자자들을 만나기 위해 싱가포르와 홍콩 출장에 나선다.

BNK금융은 오는 29일부터 사흘간 싱가포르와 홍콩에서 해외 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기업설명회(IR)를 연다고 22일 발표했다. 김 회장은 이 자리에서 비은행 부문 강화 등 주요 경영성과와 중장기 비전을 설명할 계획이다. 김 회장은 올해 초 “2023년까지 총 자산 150조원, 자기자본이익률 10%를 달성하겠다”는 중장기 비전을 발표했다.

BNK금융 관계자는 “기존 투자자와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하면서 신규 투자자를 확보하는 데도 신경 쓸 것”이라며 “적극적으로 주가관리를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 회장은 올 하반기에도 미국을 방문해 주요 기관투자가 대상 IR을 열 계획이다.

정지은 기자 je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