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도 성장둔화 땐 기준금리 인하 필요"
김현욱 KDI 경제전망실장은 이날 ‘2019년 상반기 경제 전망’ 브리핑에서 “최근 상황은 ‘디스인플레이션(성장률 둔화에 따른 저물가 지속)’으로 보는 것이 적정하다”며 “이런 상황에서는 경제 주체들이 느끼는 실질금리 부담이 커져 경기를 더 위축시킬 수 있으므로 통화정책 완화를 준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김 실장은 “금리 관련 결정은 한은 금융통화위원회에서 판단할 내용”이라며 “다만 2분기에 성장률을 달성하지 못하거나 그런 조짐이 나타나면 금리 인하를 포함한 적극적인 통화정책을 준비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OECD 역시 21일 중간경제전망을 발표하며 한국에 “통화정책 완화가 필요하다”고 권고했다.
고경봉 기자 kgb@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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