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 최대 e커머스 손잡은 아모레퍼시픽
아모레퍼시픽그룹은 동남아시아 e커머스(전자상거래) 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현지 최대 온라인 플랫폼 업체인 라자다그룹과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

안세홍 아모레퍼시픽 대표(사진 왼쪽)와 피에르 포이그넌트 라자다그룹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15일 서울 용산 아모레퍼시픽 본사에서 이 같은 내용의 양해각서(MOU)에 서명했다. 양사는 이번 제휴로 신규 브랜드 론칭, 온·오프라인 유통을 연계한 신유통 사업 발굴 등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2012년 독일계 투자회사 로켓인터넷이 설립한 라자다그룹은 싱가포르에 본사를 두고 동남아 6개국에서 온라인쇼핑 플랫폼을 운영하는 유통업체다. 2016년 중국의 알리바바그룹이 인수했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현재 라자다그룹의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라네즈, 에뛰드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민지혜 기자 spo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