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션, '점자양말' 등으로 뉴욕 광고제 9개 본상 수상

국내 광고회사가 세계 3개 국제 광고제 중 하나인 '2019 뉴욕 페스티벌'에서 총 39개 본상을 받았다.

16일 제일기획에 따르면 국내 광고회사 제일기획, 이노션, 서비스플랜 코리아, TBWA코리아, 라인플러스 등이 출품해 금상 2개, 은상 21개, 동상 16개를 휩쓸었다.

전체 493개의 본상 가운데 8%를 국내 광고사들이 차지한 셈이다.

이중 삼성 계열의 제일기획은 은상 12개와 동상 11개를 수상해 국내 기업으로는 역대 가장 많은 본상을 받았다.

특히 제일기획 홍콩법인은 2년 연속으로 아시아태평양 지역 '올해의 광고회사로 선정됐으며, 소음 제거 기능을 강조한 JBL 헤드폰 광고 '블록 아웃 더 카오스' 캠페인으로 10개 본상을 받는 기록을 세웠다.

인도법인도 장애인들이 간단한 터치로 의사소통이 가능하도록 한 '굿 바이브 프로젝트'로 은상을 수상했고, 이 외에 국내 광고로는 삼성화재 '파이어베이스'가 3개 부문 동상을, 삼성전자 '마리오의 골'이 1개 부문 은상을 받았다.
뉴욕광고제서 韓광고사 39개 본상…제일기획 23개 수상

현대차 계열 광고회사 이노션은 색상 정보에 대한 점자를 부착한 '점자 양말' 등을 출품해 은상 4개와 동상 5개를 받았다고 이날 밝혔다.

디자인 부문 은상으로는 점자 양말과 함께 현대차 브랜드 체험관 '파빌리온'이 각각 선정됐다.

촬영기술 부문에서는 이노션 미국법인이 제작한 현대차 슈퍼볼 광고 '엘리베이터 편'이 은상 2개를 받았다.

이밖에 소아 환자들을 위해 병원을 꾸민 인터렉티브 놀이터 '힐링정글', 청각장애인 운전자들이 안전한 주행을 할 수 있도록 전면 유리에 최첨단 기술을 적용한 프로젝트 '조용한 택시' 등이 동상을 수상했다.

올해 뉴욕 페스티벌 한국 광고회사 본선 진출작 54개 가운데 34개가 이노션 출품작이었다고 회사는 전했다.

뉴욕 페스티벌은 칸 국제광고제, 클리오 어워드와 함께 세계 3대 광고제로 불리며 올해 수상작은 19명의 결선 심사위원에 의해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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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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