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원장 최철안)은 지난 14일 오후 2시 대전 KW컨벤션센터에서 ‘2019년도 중소기업 R&D(연구개발)기획지원사업(1차)’ 선정기업을 대상으로 협약설명회를 열었다고 15일 밝혔다.

‘중소기업 R&D기획지원사업’은 중소기업이 개발하고자 하는 신기술에 대해 개발 타당성 분석, 시장성 조사, 성공 가능성 평가 등의 R&D기획을 지원해 기술개발 및 사업화 성공률을 높이는 사업이다. 올해는 지난 2월 1차 공고 이후 3월 11일까지 사업 신청·접수를 통해 141개 기업을 최종 선정,21억원을 지원한다.

정부R&D사업 참여 경험이 없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전략과제와 1~2개 분야에 대해 집중적인 기획지원을 진행하는 멘토링 과제로 지원분야를 이원화했다.최종 선정기업은 기획기관의 전문가와 함께 2~4개월간 R&D기획지원을 수행한다. 정부출연금은 최대 2550만원(총 사업비의 75%)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과제 종료 후 연계지원 평가위원회에서 선정된 우수과제(전략과제)에 대해 R&D사업 신청 때 사업별로 1회에 한해 우대할(서면평가 면제 또는 가점 적용) 예정이다.

R&D기획지원 2차 사업은 지난달 24일부터 오는 23일까지 중소기업기술개발사업 종합관리시스템에서 신청·접수가 가능하다. 외부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선정평가위원회 등을 거쳐 오는 8월 중에 과제를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설명회에서는 사업에 선정된 기업의 대표자 및 과제책임자 등을 대상으로 협약체결에 필요한 제반사항을 설명하고, 아울러 기술보증기금 등 10개 기획기관이 참여하여 기관소개 및 상담을 제공하고 효율적으로 사업을 수행할 수 있도록 관련된 내용을 전달했다.

최철안 기정원 원장은 “R&D기획지원사업을 통해 기술력 있는 R&D 초보기업이 R&D기획역량을 강화해 성공적인 기술개발뿐만 아니라 사업화까지 실현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설명회가 과제 수행기업에게 궁금증을 해소하고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한 만남의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