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가구 전문기업 우피아, 공유오피스 사업 첫 도전
사무공간 인테리어 및 가구 전문기업 우피아가 공유오피스 사업에 뛰어든다.

우피아는 지난 9일 경기 광명시에 공유오피스 ‘콜렉트웍스’를 열었다고 10일 발표했다. 광명시에 문을 여는 공유오피스는 우피아의 콜렉트웍스가 처음이다.

우피아는 KTX가 정차하는 역을 거점으로 공유오피스 사업을 전개하겠다는 계획이다. 콜렉트웍스 1호점인 광명점은 KTX 광명역 역세권에 입점했다. KTX 광명역 1번 출구에서 도보로 10분 거리에 있다. 우피아 관계자는 “KTX를 통해 전국 광역시로 이동하기 쉬울 뿐 아니라 특히 서울역까지는 15분이면 충분하고 강남순환도로를 타면 강남도 30분이면 갈 수 있다”며 “인천 남동, 경기 시화, 반월 등 산업단지와 가까운 것도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우피아는 콜렉트웍스를 1인실부터 11인실까지 다양한 크기의 사무실로 구성했다. 이중 11인실은 ‘박스 인 박스’ 형태로 스튜디오 내 독립적인 공간을 만들어 임원실이나 회의실로 이용할 수 있다.
사무가구 전문기업 우피아, 공유오피스 사업 첫 도전
공유오피스의 4층은 자유롭게 공간을 이동하면서 일할 수 있는 시설로 마련했다. 프리랜서나 예비창업자, 1인 기업 등이 업무공간으로 쓸 수 있다.

최근 트렌드에 맞춰 휴식을 위한 공간도 준비했다. 광명역사 주변이 내려다보이는 ‘카페라운지’와 ‘중정 테라스’ 등이다. 개별 우편함 및 택배 보관 서비스, 복합기 등 사무기기, 다양한 사이즈의 디지털 도어락 사물함, 추가 비용 없는 폰부스 등도 제공한다.

우피아 관계자는 “지방 출장이 잦은 중소·중견기업과 대기업의 프로젝트 조직, 전국 사업망을 가진 프렌차이즈 기업 등을 타깃으로 했다”고 밝혔다.

서기열 기자 philo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