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뉴 C 220d 4매틱(사륜 구동) 쿠페 / 사진=메르세데스벤츠
더 뉴 C 220d 4매틱(사륜 구동) 쿠페 / 사진=메르세데스벤츠
3년 연속 국내 수입차 판매 1위인 메르세데스벤츠가 ‘더 뉴 C클래스 쿠페’(사진)를 공식 출시했다. C클래스 라인업을 강화해 판매 확대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벤츠는 7일 더 뉴 C 220d 4매틱(사륜 구동) 쿠페의 정식 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C클래스는 1982년 처음 시장에 나온 뒤 전 세계적으로 950만여 대가 팔린 벤츠의 ‘베스트셀링’ 모델이다. 부분 변경(페이스 리프트)을 거친 더 뉴 C클래스는 과감한 혁신을 이뤄냈다. 바뀐 부품 수만 6500여 개에 달한다.

더 뉴 C 220d 4매틱 쿠페는 2.0L 디젤(경유) 엔진을 얹었다. 최고 출력 194마력, 최대 토크 40.8㎏·m의 성능을 낸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에 도달하는 시간인 ‘제로백’은 7.3초에 불과하다.

특히 고성능 브랜드 메르세데스 AMG의 디자인 요소를 일부 더한 ‘AMG 라인’이 기본 적용돼 있다. 전면부에는 다이아몬드 형태의 라디에이터 그릴과 공기 흡입구, LED(발광다이오드) 헤드램프가 장착됐다.
더 뉴 C 220d 4매틱(사륜 구동) 쿠페 / 사진=메르세데스벤츠
더 뉴 C 220d 4매틱(사륜 구동) 쿠페 / 사진=메르세데스벤츠
실내 공간은 아래가 평평한 D컷 스티어링 휠(운전대), 12.3인치 디지털 게기판, 10.25인치 센터페시아(운전석과 동승석 사이에 있는 컨트롤패널) 디스플레이 등이 특징이다.

더 뉴 C 220d 4매틱 쿠페는 능동형 긴급 제동과 주차 보조 기능 등을 탑재했다. 또 사각지대 감지 등 반자율주행 기술을 대거 갖췄다. 판매 가격은 6470만원이다.

벤츠는 C클래스 AMG 뿐 아니라 카브리올레(오픈 톱) 등 여러 라인업을 추가할 예정이다.
더 뉴 C 220d 4매틱(사륜 구동) 쿠페 / 사진=메르세데스벤츠
더 뉴 C 220d 4매틱(사륜 구동) 쿠페 / 사진=메르세데스벤츠
박상재 한경닷컴 기자 sangja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