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인터내셔날이 3일 서울 청담동에 공유오피스 ‘스케일업 스페이스’를 열었다. 신세계그룹의 공유오피스 시장 진출은 이번이 처음이다. 단순히 공간 임대가 목적이 아니라 유망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 육성을 위한 인큐베이터 역할을 하겠다는 취지다.

입주 자격은 패션 뷰티 등 라이프스타일 분야 스타트업으로 한정했다. 신세계그룹이 강점을 지닌 분야에서 판로 개척 등에 도움을 주기 위해서다. 사용료는 4인이 쓸 수 있는 공간을 기준으로 월 150만원이다.

박종필 기자 j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