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상보증을 7년/100만km로 연장
-한국에서 친환경 상용차 도입 적극 검토


만트럭버스코리아는 미래 전략과 한국 시장 내 소비자 신뢰회복을 위한 대대적인 조치를 2일 발표했다.
만트럭버스, '7년 또는 100만㎞ 이내' 보증 제시


만은 이 날 서울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요아킴 드리스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소비자들의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유로6 엔진을 얹은 트럭의 엔진 주요 부품의 무상보증기간을 '7년 또는 100만㎞ 이내'로 연장한다는 방침을 발표했다. 기존엔 동력계통 보증이 '3년 또는 45만㎞ 이내'였다.

보증 연장을 적용받으려면 만트럭버스 유지보수 프로그램인 '프로핏 체크'에 가입하면 된다. 차를 최적의 상태로 관리하기 위한 정기적인 유지보수 서비스를 보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보증 연장과 관련한 품목과 상세 진행 계획은 추후 소비자들에게 고지할 예정이다. 고란 뉘베르 만트럭 부회장은 "한국 고객들이 트럭의 품질문제를 제기한 사실에 대해 잘 알고 있다"며 "본사의 핵심 부서들이 태스크포스팀을 구성해 철저한 원인 분석을 했고, 해법 마련에 다소 시간이 걸렸지만 지금은 완벽한 해결책을 마련했다"고 보증 연장 이유를 밝혔다.

만트럭버스는 지난해 동력전달 계통의 문제로 리콜 사태를 겪었다. 덤프트럭 1,195대와 카고트럭·트랙터 등 1,176대가 동력전달과정에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확인돼서다. 또 일부 차주들은 '엔진 내 녹 발생'과 '기어 변환 오작동' 등의 결함이 있다고 항의하며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만트럭버스, '7년 또는 100만㎞ 이내' 보증 제시


만트럭버스는 "리콜은 진행중이고, 이행률은 부문별로 30∼40%부터 90%까지 다양하다"며 "소송은 일부 취하했고 곧 해결점을 찾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만은 트럭 제품에 대한 무상보증 연장 조치와 더불어 서비스 역량 강화에 대한 투자도 진행한다. 2017년 용인 본사 및 직영 서비스센터와 평택 PDI센터를 확장했으며, 지난 1일에는 세종시에 두 번째 직영 서비스센터를 개설했다. 글로벌 본사 역시 다양한 신제품 투입과 투자 폭을 넓혀 한국시장에 집중할 예정이다.
만트럭버스, '7년 또는 100만㎞ 이내' 보증 제시


요아킴 드리스 만트럭버스 회장(사진)은 "상용차시장에서 지속가능한 친환경 모빌리티 구현을 위해 대체연료에 대한 투자와 상용차에 특화된 자율주행기술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며 "한국에서 미래 상용차시장을 주도하기 위한 전략적 투자를 대폭 늘려 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한국 내 수요를 면밀히 분석해 소형 전기밴인 eTGE와 전기버스의 출시도 검토할 수 있을 것"이라며 "대표적 대중교통 수단으로서 친환경 효과가 큰 전기버스의 국내 출시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김성환 기자 swkim@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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