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매출 1.8조, 영업익 3221억 사상 최대
"中서 '후' 등 초고가 제품 찾는 소비자 늘어"
현지화 전략, '황후' 이미지 등 중화권 인기↑
현대차증권은 26일 LG상사(15,400 -1.91%)에 대해 "올 상반기까지는 성장동력(모멘텀)이 부진하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1000원은 유지했다.

이 증권사 박종렬 연구원은 "올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조5427억원과 533억원으로 전망치를 웃돌았지만 부진한 실적"이라며 "인프라와 물류 부문 증가에도 불구하고 자원 부문이 큰 폭으로 감소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자원 부문은 인도네시아 석탄 시황 하락에 따른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87억원 급감했다"며 "인프라 부문은 IT와 석유화학 트레이딩 수익성 개선으로 기대 이상으로 선전했다"고 설명했다.

예상치를 넘어선 1분기 실적을 반영해 올해 연간 수익 예상을 상향 조정한다고 박 연구원은 말했다.

그는 "인프라 부문의 이익 감소에도 불구하고 물류 부문이 호조를 보일 것"이라며 "자원 부문도 지난해 일회성 손실 등 기저효과로 실적 개선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전망"이라고 했다.

이어 "다만 향후 중국의 수입 규제 변화 가능성과 인도네시아의 석탄 감산 등에 따른 석탄 시황 개선 여부에 따라 이익 변동성은 다소 있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