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자재업체 LG하우시스의 지난 1분기 영업이익이 전방 산업의 업황 악화로 전년 동기 대비 41.4% 감소했다.

LG하우시스는 24일 지난 1분기에 매출 7571억원, 영업이익 110억원을 올렸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7%, 영업이익은 41.4% 줄어든 수치다. 1분기 실적이 악화된 것은 전방 산업인 건설업이 부동산 경기 하락으로 악화됐고, 자동차 판매가 부진해서다. 이 회사의 주요 제품은 건축물 인테리어 자재와 자동차 내장재 등으로 건설과 자동차 업황의 영향을 직접적으로 받는 구조다.

LG하우시스 관계자는 “2분기에는 프리미엄 건축자재를 소비자에게 직접 판매하는 유통채널로 확대하고, 엔지니어드스톤·가전필름 등 표면 소재의 고객을 전세계로 다변화해 매출을 끌어올리겠다”며 “전사적으로 제조혁신 활동에 나서 수익을 동반한 성장을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서기열 기자 philo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