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소폭 상승한 19일 '한경 스타워즈' 참가자들은 대부분 수익률을 개선했다. 11팀 중 1팀을 제외하고 모두 플러스 수익률을 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38포인트(0.11%) 오른 2216.15에 거래를 마쳤다. 하루 만에 다시 상승세로 방향을 틀었다. 코스닥지수도 1.20% 상승 마감했다.

고명환·이동민 라이온투자자문 공동대표의 '라이온'팀은 이날 5.82%의 수익률을 거뒀다. 이날 라이온 팀은 신일산업 위닉스 크린앤사이언스 현대바이오 하츠를 장바구니에 담았다. 기존에 보유했던 아시아나항공 아시아나IDT 에어부산도 추가로 매수했다. 라이온팀은 이날 아시아나항공을 일부 매도하면서 211만2000원의 수익을 확보했다. 에어부산과 아시아나IDT도 일부 팔아서 202만원, 108만원의 수익을 확정지었다. 이날 수익률 호조로 라이온 팀의 누적 수익률은 12.29%로 전체 2위를 기록했다.

메리츠종금증권 강남금융센터 8지점의 '강팔'팀도 수익률 4.68%를 기록했다. 이날 강팔 팀은 일진디스플레이 일진다이아 에코마케팅을 새롭게 매수했다. 기존의 보유 중인 에스넷도 추가로 매수했다. 이날 에스넷의 주가가 19.11% 급등하면서 전체 수익률 호조를 이끌었다. 또 인크로스도 14.37% 뛰면서 수익률 개선에 도움을 줬다. 이로써 강팔 팀은 누적 수익률 29.46%로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정진만 정자동지점 PB팀장도 4.05%의 수익률로 선방했다. 이날 정 팀장이 새롭게 사들인 주식은 없었다. 보유 중인 알엔투테크놀로지가 12.61% 급등하면서 전체 수익률 호조를 이끌었다. 이로써 정 팀장은 누적 수익률 -3.67%로 손실 폭을 줄이고 있다.

이 밖에 최경진 한화투자증권 대치센트럴지점 과장도 수익률 3.38%를, 문창길 한국투자증권 평촌PB센터 차장도 수익률 3.29%를 기록했다.

올해로 24년째를 맞은 한경 스타워즈 대회는 상반기와 하반기로 나눠서 진행된다. 상반기 대회는 오는 6월21일까지 열린다. 국내 주요 증권사 및 투자자문사에서 대표로 선발된 11팀의 선수들이 참가한다. 투자원금은 5000만원으로, 누적손실률이 20% 이상이면 중도 탈락한다.

'2019 제 25회 한경 스타워즈 실전투자대회' 실시간 매매내역은 한경닷컴 홈페이지(http://starwars.hankyung.com)와 '슈퍼개미' 증권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