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월, '매트의 名家' 일월 전기 & 온수매트…'불꽃 라미네이팅' 등 기술력 독보적
매트업계 1등 브랜드 일월은 지난 20여 년간 고객의 따뜻하고 편안한 잠자리를 위한 제품을 선보이며 사랑받고 있다. 5년 연속 홈쇼핑과 인터넷 판매시장 1위를 기록했다. 일월에 따르면 지난해 총매출 7000억원을 돌파했다. 제품을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고, 서비스 질을 올려 소비자 만족을 이끌고 있다.

독보적인 기술력이 강점이다. 매트 안 열선을 고정시키는 ‘불꽃 라미네이팅’ 기술과 실리콘 방수 커버를 활용해 물로 세탁해도 제품이 손상되지 않는 ‘워셔블 단자’ 기술 등을 제품에 접목했다. 수온·수위 센서를 포함한 11중 안전장치, 자동타이머 등도 일월이 매트 시장 선두주자 자리를 지키게 한 기술 동력이다.

디자인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이제는 매트가 단순히 생활용품이 아니라 인테리어 용품으로 가치가 있다는 생각에서다. 일월은 고객의 다양한 취향을 만족시키기 위해 유럽 유명 디자인회사로부터 우수한 디자인을 선별·수입하고 홈쇼핑별로 디자인을 다르게 구성해 판매하고 있다.

일월은 제조·생산관리 효율화와 과감한 설비 투자를 통해 다양한 제품군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불필요한 생산비용을 줄여 고객에게 저렴한 가격에 양질의 제품을 제공하기 위해서다. 제품검수에 철저를 기하고 애프터서비스(AS) 시스템도 효율적으로 구축했다. 최근엔 미국에서 열린 뉴욕·시카고 박람회에 성공적으로 입점했다.

일월은 매트업계에서의 성공에 안주하지 않고, 새로운 시장에도 끊임없이 도전하고 있다. 최근 사회적 이슈인 미세먼지 대응 관련 제품을 다양하게 연구개발했다. 황사마스크 KF94, 통증 완화를 위한 자기발생기 등은 식약처 안전 인증을 받고 의료기기로 허가받아 생산 중이다. 냉풍기와 쿨매트 등 제품으로 여름 생활용품 시장도 공략하고 있다.

선한결 기자 alway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