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관 후 빈소로 돌아가는 조현아·조현민·조원태 / 사진 = 연합

입관 후 빈소로 돌아가는 조현아·조현민·조원태 / 사진 = 연합

고(故)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서 조 회장의 3남매가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을 배웅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날 오전 11시 20분 조원태 대한항공 사장,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 조현민 전 대한항공 전무 등 3남매는 장례식장 입관실로 향했다. 이들은 입관실로 향하는 내내 눈시울을 붉히며 발걸음을 옮겼다.

전날 조원태 사장은 "마음이 참 무겁다"며 "임종은 지키고 왔는데 앞으로 가족들과 협의해서 일을 하겠다"고 심경을 밝혔다. 또한 "가족들과 잘 협력해서 사이좋게 이끌어나가라 하셨다"고 고인의 유언을 전했다.

장례 이틀째인 이날 조 회장의 빈소에는 차분한 분위기 속에 고인을 애도하는 정계인사 및 재벌가 조문객의 발걸음이 이어졌다. 재계에서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등이 아침 일찍부터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 또한 전날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그룹 총수 중 가장 먼저 고인의 빈소를 찾아 애도의 뜻을 밝혔다.

한편, 조양호 회장 발인은 16일 오전 6시로 장지는 경기도 용인시 하갈동 신갈 선영이다. 조 회장의 부친인 고 조중훈 한진그룹 창업주의 선영도 신갈에 자리하고 있다.

정수연 한경닷컴 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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