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지자체 참여 '아프리카돼지열병 가상방역훈련'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방자치단체 등 가축 방역 기관의 방역태세를 점검하고 대응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오는 11일 '아프리카돼지열병 가상방역 도상훈련'을 한다고 10일 밝혔다.

농식품부가 주관하는 이번 훈련에는 농림축산검역본부, 전국 17개 시·도 및 행정안전부와 국방부, 경찰청 등 유관기관이 참여한다.

훈련은 아프리카돼지열병이 국내 발생했을 경우를 가정해 실시되며, 가축 질병 매뉴얼에 따른 방역 조치에 중점을 두고 지자체와 유관기관의 종합적 방역태세를 점검한다.

농식품부는 또 조만간 세종시에서 실제 발생상황과 유사한 방식으로 가상방역 현장훈련을 할 계획이다.

농식품부는 "이번 훈련을 통해 지자체 등 일선 방역기관의 방역의식과 초동대응 역량을 제고하고 유관기관의 협력체계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