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는 강원도 산불로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을 지원하기 위해 ‘1대1 맞춤 해결사 제도’를 도입했다.

중기부는 10일 속초, 고성에서 발생한 산불로 피해를 입은 진성폐차장, 속초유통, 풍대리황태전통식품, 농가맛집잿놀이 등 4곳에 ‘1대1 맞춤 해결사’를 배치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날 박영선 중기부 장관이 피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만난 뒤 하루 만에 내놓은 후속 조치다.

1대1 맞춤 해결사는 산불 피해 기업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정확한 피해 규모를 산정한 뒤 복구를 위한 지원 규모, 융자, 대출 등을 피해 당사자와 함께 논의하고 해결하는 역할을 한다. 중기부는 지난 5일부터 산불피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복구를 지원하기 강원지방청장을 필두로 중소기업진흥공단 강원영동지부, 소상공인진흥공단 강릉센터, 기술보증기금 강릉지점, 신용보증기금 강릉지점, 강원신용보증재단 등 지원기관과 함께 ‘강원산불 합동대책반’을 가동중이다. 1대1 맞춤 해결사는 합동대책반 직원들로 구성되며 1명당 1개 기업을 전담한다.

산불로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이나 소상공인이 고성군이나 속초시 등 기조지방자치단체로 피해 상황을 신청하면 중기부의 강원산불 합동대책반이 피해내용을 조사한 뒤 해결사를 배치하는 방식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앞서 홍종학 전 중기부 장관은 겨울철 화재예방을 위해 ‘전통시장 지킴이’ 300명을 임명해 1인당 10곳의 전통시장을 전담하도록 했다. 중기부 관계자는 “국가 재난을 맞아 피해당사자의 의견을 존중하면서 신속하게 지원하기 위해 1대1 맞춤 해결사 제도를 도입했다”며 “앞으로도 1대1 맞춤 해결사를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의 민원해결사로 영역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기열 기자 philo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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