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전자가 스페인 공영방송 TVE 제작 인기드라마 ‘데레초아소냐르’에 냉장고, 전자레인지, 식기세척기 등 가전제품을 협찬하기로 했다고 9일 밝혔다. 해외 시장 마케팅을 강화하기 위한 차원이다.

올해 초부터 방영 중인 데레초아소냐르는 총 100회 분량의 드라마다. 마드리드 법률 회사에서 일하는 구성원 간 경쟁과 성장을 그리면서 실생활에서 쉽게 만날 수 있는 법률 사례를 다뤄 전 연령층에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김봉근 대우전자 스페인판매법인장은 “스페인 시장에서 냉장고는 지속적인 거래처 개발로 연간 1만 대 이상의 판매 신장을 이뤘다”며 “이번 스페인 드라마 PPL을 비롯해 앞으로도 다양한 마케팅을 벌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고재연 기자 ye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