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미국 아마존, 구글, 애플 등 글로벌 주요 정보기술(IT)업체와 손잡고 영상 압축 및 전송 표준 기술을 공동 개발한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글로벌 IT업계의 영상 압축 및 전송 기술 표준을 공동 개발하는 비영리 단체 ‘오픈미디어연맹’ 이사회 멤버로 가입했다. 아마존, 애플, 시스코, 페이스북, 구글, IBM 등 글로벌 IT업체들이 가입한 단체다. 글로벌 IT업체들은 가상현실(VR)과 3차원(3D) 영상, 온라인 게임 등의 분야에서 고화질 영상 콘텐츠 수요가 늘어나자 기술 표준을 공동 개발하기 시작했다. 삼성전자는 개방형 영상 압축 기술인 ‘AV1’ 프로젝트를 주도할 것으로 전해졌다.

좌동욱 기자 leftk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