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사, 에너지 기업 등도 참가…"500개 이상 기업 유치할 것"

7일 폐막한 '2019 서울모터쇼'에 63만명의 관람객이 몰렸다.

서울모터쇼조직위원회는 지난 3월 29일부터 열흘간 경기 고양 킨텍스에서 '지속가능하고 지능화된 이동혁명'을 주제로 열린 모터쇼에 관람객 63만여명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이날 밝혔다.

개막 이후 첫 주말에도 누적 관람객이 25만 5천명을 넘어서 지난 2017년 모터쇼 때보다 10% 이상 늘었다.

이번 모터쇼에는 총 21개 완성차 브랜드가 참가해 신차 40종을 선보였다.

전기차 전문 브랜드 7개와 통신사, 에너지 기업, 자율주행 솔루션 기업 등도 전시에 참여해 참가업체는 총 227개에 달했다.
서울모터쇼에 63만명 찾아…테마관 구성·강소기업 참여 확대
특히 올해 출품 모델 3대 가운데 1대는 하이브리드차(HEV), 플러그 인 하이브리드차(PHEV), 수소차(FCEV), 전기차(EV) 등 친환경차였다.

그중 전기차는 총 42종으로 가장 많았으며, 하이브리드차는 13종, 플러그 인 하이브리드차 7종, 수소차 1종이었다.

조직위는 올해 '지속가능한 에너지', '커넥티드', '모빌리티' 등 3개 테마관으로 모터쇼를 구성해 변화를 줬다.

모터쇼 주제에 맞춰 SK텔레콤이 처음으로 참가했고, 한국전력과 한국동서발전 등도 전시에 나섰다.

언맨드솔루션, 모빌테크, 차봇 등 15개 강소기업도 신기술과 신제품을 현장에서 처음 공개할 수 있도록 했다.

정만기 조직위 위원장은 "이번 체질개선을 통해 CES, MWC 등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가능성과 아시아 대표 모빌리티쇼로의 발전 가능성을 엿봤다"면서 "2021년 서울모터쇼를 500개 이상의 기업이 참가하는 모빌리티쇼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모터쇼에 63만명 찾아…테마관 구성·강소기업 참여 확대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