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전용 홈앤쇼핑은 중소기업 협력사의 안정적 경영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111개 협력사를 대상으로 7억4000만원 규모의 성과공유제를 시행한다고 3일 밝혔다.

홈앤쇼핑은 2012년 개국 이후 본격적으로 이익이 발생한 2013년부터 초과 이익에 대한 성과공유제를 시행 중이다. 성과공유제는 매출기여도가 높은 우수 중소협력사를 대상으로 연간 목표액 대비 초과이익의 최대 10~20%를 현금으로 환급해주는 제도다. 2016년부터는 기여도가 높은 협력사에 초과 이익을 환원하던 방식에서 탈피,방송 판매 효율부진을 겪은 업체들의 손실을 보전하는 방향으로 전환됐다.이에 따라 2016년에는 80개 협력사에 총 4억원, 2017년 69개 협력사에 총 3억7000만원을 지원했다. 지난해 성과를 공유하는 지원금을 대폭 확대하게 됐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홈앤쇼핑은 성과공유제를 통해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351개 협력사에 총 31억4000만원을 지원했다. 홈앤쇼핑은 성과공유제를 비롯해 상생펀드 운영, 상품대금 지급시기 단축 등 중소기업 협력사의 실질적인 지원에 주력하고 있다.

홈앤쇼핑 관계자는“고객에 신뢰받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었던 것은 협력사의 끊임없는 노력 덕분이었다”며 “앞으로도 중소 협력사의 안정적 재정 운영을 위한 지원정책 수립과 운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