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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국무총리(맨 왼쪽)와 강호갑 중견기업연합회 회장(맨 오른쪽) 등 중견기업 대표들이 지난 1일 저녁 서울 마포구의 한 돼지껍데기 집에서 이야기하고 있다.  /중견련 제공

이낙연 국무총리(맨 왼쪽)와 강호갑 중견기업연합회 회장(맨 오른쪽) 등 중견기업 대표들이 지난 1일 저녁 서울 마포구의 한 돼지껍데기 집에서 이야기하고 있다. /중견련 제공

지난 1일 저녁 서울 마포구 공덕역 인근에 있는 한 돼지껍데기집에 국내 주요 중견기업 대표 10여 명이 모였다. 이날 저녁 식사를 계산한 사람은 이낙연 국무총리였다.

중견기업 회장들이 모인 것은 지난 2월 서울 중견기업연합회 행사에서 언급한 이 총리의 말 한마디 때문이었다. 이 총리는 ‘중견기업 회장단 간담회’에서 “이 근처(마포)에 맛집이 많다는데 한번 편하게 봅시다”라고 제안했다.

“이 총리가 쏜다”는 소식에 강호갑 중견련 회장을 비롯해 윤동한 한국콜마 회장, 최병오 패션그룹형지 회장, 정구용 인지컨트롤스 회장, 신정택 세운철강 회장, 이병구 네패스 회장, 김형진 세종텔레콤 회장, 윤성태 휴온스 부회장, 이상헌 한컴 부회장, 정진학 유진기업 사장, 엄대열 유라코퍼레이션 사장, 김범호 SPC그룹 부사장 등 내로라하는 중견기업 리더가 총출동했다. 조병선 중견기업연구원 원장과 이홍 중견기업학회 회장, 최병환 국무조정실 1차장, 차영환 2차장 등도 자리를 함께했다.

분위기는 시종일관 화기애애하고 부드러웠다. 막걸리 잔이 여러 차례 돌자 기업인들은 속이야기를 꺼냈다. 최저임금 인상, 근로시간 단축, 가업승계 등 일선 기업 현장에서 겪는 각종 애로사항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 총리는 고개를 끄덕이며 경청했다.

김정은 기자 likesmil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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