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대형마트와 백화점, 대형 슈퍼마켓에서 일회용 비닐봉지 사용이 금지된 1일 서울 시내 한 대형마트에 안내문이 붙어 있다. 환경부는 전국 대형마트 2천여 곳과 매장 크기 165㎡이상의 슈퍼마켓 1만 1천여 곳, 백화점, 복합상점가 등을 점검해 일회용 비닐봉투를 제공하면 위반 횟수에 따라 최고 3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한다.
카드회사와 통신회사 대형마트 자동차회사 등 대형 가맹점 간 수수료 갈등이 장기전으로 치닫고 있다. 이달 말까지는 협상이 마무리될 것이란 금융당국의 관측은 빗나갔다. 대형 가맹점에선 수수료 인상을 수용할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카드사들은 인상은 불가피하다고 버티고 있다.카드사 관계자들은 “대형 가맹점과의 가맹 수수료 논쟁이 이달을 넘겨 다음달에도 이어질 전망”이라고 29일 전했다. 이들 관계자는 “수수료 인상폭을 낮추지 않으면 계약을 해지하겠다는 가맹점이 있는가 하면 인상 자체를 거부하는 곳도 있다”고 말했다.카드 수수료를 둘러싼 갈등은 지난 2월 카드사가 연매출 500억원을 초과하는 대형 가맹점 2만3000여 곳에 인상을 통보한 이후 2개월여 이어지고 있다. 인상분은 지난 1일부터 적용됐다. 통신사 대형마트 항공사 등 주요 대형 가맹점은 카드사가 통보한 인상 방침에 난색을 표했다. 특히 이달 초 현대·기아자동차의 ‘계약 해지’ 엄포에 카드사가 인상폭을 절반가량 낮춘 이후 항의는 더 거세졌다.급기야 지난달 말 이미 협상을 마친 한국GM 르노삼성자동차가 ‘우리도 내려달라’며 재협상을 요구하고 나섰다. 쌍용자동차도 “31일까지 인상폭을 낮추지 않으면 다음달 1일부터 카드 결제를 거부하겠다”고 경고했다. 현대·기아차에 줄여준 수수료 인상폭만큼 조정해 달라는 게 이들의 요구다. 이런 식이면 다음달에도 갈등이 봉합되긴 어렵다는 게 카드업계의 예상이다.이 같은 사태를 두고 일각에선 정부 책임론을 제기하고 있다. 근본적인 원인은 정부가 지난해 11월 소상공인을 돕겠다는 취지에서 발표한 ‘카드 수수료 종합개편방안’에서 비롯됐다는 분석에서다. 이 방안으로 우대 가맹점의 범위가 5억원 이하에서 30억원 이하로 확대되면서 전체 가맹점 중 96%가 우대를 받게 됐다. 이에 따른 손실을 떠넘기는 것이 아니냐는 게 대형 가맹점들의 불만이다.정지은 기자 jeong@hankyung.com
대형 마트·슈퍼마켓 적용…위반 시 업체에 최대 300만원 과태료4월 1일부터 전국 대형마트, 백화점, 복합상점가(쇼핑몰)와 매장 크기 165㎡ 이상 슈퍼마켓에서 일회용 비닐봉투 사용이 금지된다.환경부는 비닐봉투 사용 억제를 위해 올해 1월 1일부터 시행한 '자원의 절약과 재활용촉진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에 따라 전국 17개 시·도에서 4월 1일부터 현장을 점검한다고 27일 밝혔다.환경부는 비닐봉투 사용금지가 현장에서 안착할 수 있도록 올해 1월 1일부터 3월 말까지 현장 안내(계도) 중이다.4월 1일부터는 대형마트 2천여 곳과 매장 크기 165㎡ 이상의 슈퍼마켓 1만1천여 곳 등에서 일회용 비닐봉투를 사용할 수 없다.고객에게 일회용 비닐봉투를 제공하다가 적발되면 위반 횟수에 따라 최대 3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두부나 어패류, 고기 등 포장 시 수분을 포함하거나 액체가 샐 수 있는 제품은 예외적으로 속 비닐 포장을 허용한다.아이스크림처럼 상온에서 수분이 발생하거나 내용물이 녹을 수 있는 제품, 흙 묻은 채소도 규제 적용에서 제외된다.그동안 백화점, 쇼핑몰 등에서는 법이 허용하는 순수한 종이 재질의 쇼핑백만 사용하면 운반 과정에서 제품이 파손되는 등 부작용이 있다고 호소해왔다.이에 환경부는 연구용역을 하고 전문가, 지방자치단체, 업계 의견을 수렴해 종이 재질에 비닐 코팅된 일부 쇼핑백은 허용하기로 했다.국내 전체 비닐봉투 사용량은 2015년 기준으로 약 211억장이다.이 가운데 편의점이나 슈퍼마켓 등 비중은 약 25%(52억7천500만장), 대형마트는 약 8%(16억9천만장)를 차지한다.규제가 적용되는 대상을 고려하면 이번 조치로 1년에 총 22억2천800만장의 비닐봉투 사용이 줄어들 것으로 환경부는 추산했다.환경부는 이번 쇼핑백 안내지침과 질의응답 등을 28일부터 환경부, 중소기업중앙회, 전국 지자체 홈페이지에 게재할 계획이다.이채은 환경부 자원순환정책과장은 "사회구성원 모두가 생활 속 작은 실천으로 일회용품 줄이기에 적극적으로 동참해야 후손에게 좋은 환경을 물려줄 수 있다"고 말했다./연합뉴스
이마트가 브랜드스탁이 조사·평가한 ‘2019 대한민국 브랜드스타’에서 대형마트 부문 브랜드가치 1위에 선정됐다.이마트는 1993년 11월 서울 창동점을 시작으로 우리나라에 할인점이라는 새로운 유통채널을 선보였고, 지속적인 혁신과 노력으로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대표 유통업체로 자리매김했다.올해 이마트는 국민의 가계 살림에 힘이 되도록 생활 필수품 가격을 내리는 ‘국민가격’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고객의 장바구니 물가에 큰 영향을 미치는 신선식품을 매월 1, 3주차에 약 1주일간 약 40~50% 할인한 가격에 판매한다.이번 프로젝트는 고객들이 점포를 찾아오도록 오프라인 점포 경쟁력 제고를 위해 기획했다. 많은 고객이 혜택을 체감할 수 있도록 ‘장바구니 핵심 상품’만을 엄선했다. 이를 위해 2018년 하반기부터 유통 마진을 최소화하고, 대규모 물량 사전 계약을 통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가격 할인을 준비했다.올해 1~2월 진행한 국민가격 상품은 완판 행진을 이어가며 소비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세부 상품별로는 첫 번째 국민가격 상품이었던 이마트 역대 최저가인 990원에 선보인 ‘활 전복’이 1월 3~9일 74t의 판매고를 올렸다.이후 진행된 2월 국민가격 행사 역시 ‘두 마리 생닭’(500g×2/700g×2)은 닭 마리수 환산 시 약 12만 마리가 팔렸고, ‘한마리 광어회(4~5인분, 국산)’는 정상가 대비 50% 이상 할인한 1만9800원에 내놓아 평소 한 달 판매 물량인 50t가량이 단 1주일 만에 완판됐다.이마트는 이달 27일까지 31개의 ‘국민가격’ 상품을 할인 가격에 판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