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급 최대 3열 공간 확보
-3.6ℓ 가솔린 엔진과 9단 자동변속기와 조합


쉐보레가 하반기 국내 출시할 대형 SUV 트래버스를 28일 서울모터쇼에서 선보였다.

트래버스는 1935년 서버번으로 시작된 쉐보레 SUV 해리티지를 계승한 대형SUV다. 세련되고 진보적인 디자인과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한 첨단 기술을 갖춘 게 특징이다.
[2019 서울]하반기 국내 출시, 쉐보레 트래버스
길이는 5,189㎜로 동급 최장을 자랑하며 외관은 전면부 그릴의 크롬 엑센트, LED 시그니처 라이팅, 업계 최초 9 LED D-옵틱 헤드램프, LED 리어램프로 존재감을 강조한다. 실내는 3,071㎜에 달하는 휠베이스를 기반으로 여유로운 공간이 특징이다. 특히 동급에서 가장 넓은 851㎜의 3열 레그룸을 제공하며 풀 플랫 플로어 설계로 2열과 3열 공간 활용도와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트렁크 적재량은 기본 651ℓ다. 3열을 접었을 경우 1,645ℓ, 2열과 3열을 모두 접으면 적재량이 2,781ℓ까지 늘어난다. 3열 바닥에 숨겨진 적재 공간을 비롯해 12개의 스마트 수납공간을 제공해 아웃도어 액티비티에 필요한 대형 물품까지 넉넉히 실을 수 있다.
[2019 서울]하반기 국내 출시, 쉐보레 트래버스
트래버스 전용 스마트 슬라이드 기능이 탑재된 2열 캡틴 시트는 시트 손잡이를 잡아당기면 시트가 앞으로 기울어지면서 전면으로 이동, 3열 탑승자가 편하게 타고 내릴 수 있다. 또한 내일 때는 뒷좌석 탑승객이 남아있을 경우 이를 재확인하도록 알려주는 리어 시트 리마인더 기능이 전 트림 기본이다.

커넥티드 기술을 강조한 편의 장비도 탑재했다. 센터페시아 중앙에 위치한 최신 8인치 쉐보레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애플 카플레이, 구글 안드로이드 오토와 연동하며, 스마트폰 무선 충전시스템, 3열 USB 충전 포트를 통해 디지털 디바이스 사용 편의성을 높였다.
[2019 서울]하반기 국내 출시, 쉐보레 트래버스

[2019 서울]하반기 국내 출시, 쉐보레 트래버스
파워트레인은 북미 인증 기준 최고 310마력 최대 36.8kg.m의 토크를 발휘하는 3.6ℓ 가솔린 엔진과 하이드라매틱 9단 자동변속기와 조합한다. 전자식 AWD와 트레일링 시스템을 기본 장착해 캠핑 카라반 연결도 가능하다.

안전품목은 1열 어드밴스드 에어백, 업계 최초의 1열 센터 에어백 등 총 7개 에어백이며, 후측방 경고 시스템(RCTA), 사각지대 경고 시스템(SBZA), 하이빔 어시스트, 전방 충돌 및 자동 긴급 제동 시스템, 차선유지 보조시스템, 전방 보행자 감지 및 제동 시스템 등 첨단 안전품목을 기본으로 탑재해 안전성을 높였다.

국내 출시는 올 하반기이며 가격은 미정이다.

고양=김성윤 기자 sy.aut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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