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양호, 대한항공 사내이사 연임 실패…한진그룹주 '급등'

조양호, 대한항공 사내이사 연임 실패…한진그룹주 '급등'

조양호 한진(32,850 +3.63%)그룹 회장이 대한항공(25,550 +0.39%) 사내이사 연임에 실패했다는 소식에 한진그룹주들이 급등하고 있다.

27일 오전 10시 1분 현재 대한항공은 전날보다 1600원(4.94%) 오른 3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보합권에 머물던 대한항공 주가는 조 회장의 연임 실패 소식이 전해진 9시 58분께 급등세로 돌아섰다.

한진칼(31,150 0.00%), 한진, 한진칼우, 대한항공우한진그룹주들도 4~20%대 동반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대한항공은 이날 오전 서울 강서구 공항동 대한항공빌딩 5층 강당에서 제57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조 회장의 사내이사 연임안 등 4개 의안을 표결에 부쳤다.

관심이 집중된 조 회장의 사내이사 연임안은 참석 주주의 3분의 2이상 동의를 받는데 실패했다.

조 회장은 1999년 아버지 고 조중훈 회장에 이어 대한항공 최고경영자(CEO) 자리에 오른 지 20년 만에 대한항공의 경영권을 잃게 됐다.

정형석 한경닷컴 기자 chs879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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