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진흥공단과 신한은행이 다음달 30일까지 ‘청년취업 두드림(Do-Dream)’ 사업 관련 ‘청년채용 멘토기업’ 40개사를 모집한다.

2012년에 시작된 청년취업 두드림은 4차 산업혁명 전문인력을 양성해 중소·중견기업에 취업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청년취업 준비생의 기(氣)를 살리고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해외 우수기업을 탐방하며(GO) 모자란 역량을 채워서(滿) 기업과 만난다(場)는 의미’인 ‘기고만장(氣GO滿場)’ 4단계 프로세스로 진행된다. 취업역량 강화교육, 스마트 해외원정대, 스마트직무 강화연수, 일자리매칭 등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선정된 기업은 5박6일간의 스마트 해외원정대, 채용박람회 등에 참여한다.

멘토기업은 지난해 매출이 50억원 이상이고, 상시 근로직원 30인 이상으로 3인 이상 채용이 가능한 스마트제조·4차 산업혁명 관련 기업이다. 경영혁신형중소기업(메인비즈), 기술혁신형중소기업(이노비즈), 신기술 보유 등 정부인증 기업은 우대한다. 청년 인재를 채용한 기업에는 독일에서 개최되는 4차 산업혁명 관련 해외박람회 참여, 신입사원 연수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이상직 중진공 이사장은 “지난해까지 청년취업 두드림 사업을 통해 청년구직자 1500명을 중소·중견기업에 취업시켰다”며 “청년들을 우수 인력으로 양성하고 일자리를 연계해 중소벤처기업 일자리 미스매칭(불균형) 해소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