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미티드, 오버랜드 등 디젤 2종으로 체로키 라인업 확장
-80가지 주행 안전 기술, 4x4 시스템으로 구동 능력 갖춰

FCA코리아가 오는 4월 주력제품인 짚 뉴 체로키에 디젤 트림 2종을 추가해 포트폴리오를 대폭 강화한다.

21일 FCA에 따르면 새로 들여올 차는 뉴 체로키 '리미티드'와 최상급 '오버랜드' 디젤이다. 회사측은 이를 통해 기존 가솔린 론지튜드와 론지튜드 하이 등 총 4개 트림을 운영, 소비자들의 요구와 라이프 스타일에 맞춘 다양한 선택지를 마련한다.

새 차의 외관은 짚 고유의 패밀리룩을 세련되고 대담한 스타일로 재해석했다. 범퍼 윗부분에 수직으로 떨어지며 폭포를 연상시키는 워터폴 후드와 7슬롯 그릴을 통해 당당함을 드러낸다. LED 주간주행등을 포함한 새로운 LED 헤드 램프는 키웠고, 넓고 낮은 스탠스와 차체에 비해 과감한 휠 프로포션은 대담한 스타일을 표현한다.

짚, 한국에 체로키 디젤도 투입한다

실내는 실용성과 안락함을 유지했다. 새로 디자인한 센터콘솔은 스마트 기기 연결이 쉽도록 위치를 바꿨다. 전자식 주차 브레이크 버튼도 중앙 시프터 베젤 주변에 배치해 편의성을 높였다. 모든 트림에 나파가죽 버킷시트를 적용했다. 리미티드 트림에는 메모리 기능을 포함한 앞 통풍시트, 오버랜드는 여기에 더해 우드/가죽 스티어링 휠과 뒷좌석 열선시트를 채택했다.

파워트레인은 4기통 2.2ℓ 터보 디젤과 업그레이드한 9단 자동변속기를 조합해 최고 195마력, 최대 45.9㎏·m의 성능을 발휘한다. 4x4 시스템은 오프로드 서스펜션을 장착한 액티브 드라이브 II 4WD 시스템과 셀렉-터레인 지형 설정 시스템의 조화를 통해 험로 주파에 대응한다. 특히 4x4 시스템을 구동하지 않을 때 에너지 손실을 줄이고 효율을 높이는 뒤 차축 분리 기술은 상시 토크 매니지먼트를 위해 2WD 구동과 4WD구동 사이에서 운전자 개입없이 전환한다.

이 밖에 경량 복합소재를 사용해 새롭게 디자인한 핸즈프리 파워 리프트게이트는 편의를 위해 릴리즈 핸들과 일체형 라이트 바의 위치를 높였다. 또 기존 대비 길고 넓은 최대 1,549ℓ의 트렁크 공간, 햇빛을 막는 파워 선셰이드를 장착한 커맨드 뷰 듀얼 패널 파노라마 선루프 등은 기본품목으로 갖췄다.

짚, 한국에 체로키 디젤도 투입한다

80여 가지의 안전품목도 장착했다. 리미티드에는 패들 시프트, 크루즈컨트롤, 전후방 센서 주차보조 시스템, 파크뷰 후방카메라 등을 넣었다. 오버랜드에는 어댑티브 크루즈컨트롤 스톱&고, 사각지대 모니터링 시스템, 후방교행 모니터링 시스템, 보행자 감지 비상제동 시스템, 차선이탈방지 경고 플러스 시스템, 평행/직각 주차보조 시스템, 전/후방 센서 주차보조 시스템 등으로 안전성을 강화했다.

파블로 로쏘 FCA코리아 사장은 "연내 체로키 트레일호크와 전륜구동 제품을 선보이는 등 체로키 라인업을 더욱 다양화해 치열한 SUV시장에서 영역을 더욱 넓힐 것"이라고 말했다.

뉴 체로키 디젤의 판매가격은 미정이다.

한편, 지난해 1월 북미모터쇼에 공개한 뉴 체로키는 2014년 5세대 출시 이후 4년만에 부분 변경을 거쳤다. 지난해 4월 국내 출시 이후 한 해에 2,000대 이상 판매되며 국내 짚의 5개 SUV 라입업에서 30%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김성윤 기자 sy.aut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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