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문 회장 취임 첫 조직개편
7본부 중 2곳 통합…효율성↑
회원지원→협동조합본부 변경
중기중앙회, 스마트공장 지원 '혁신성장본부' 신설

중소기업중앙회가 협동조합 정책과 회원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회원지원본부 이름을 협동조합본부로 바꾸고 조합지원실 등을 신설한다. 수출과 일자리를 늘리는 업무를 맡은 ‘혁신성장본부’도 새로 설치했다.

중기중앙회는 21일 이 같은 내용의 조직개편 방안을 발표했다. 김기문 회장(사진)이 취임한 후 첫 번째 조직개편이다.

기존 7본부 중 노란우산공제사업본부와 공제사업본부를 공제사업단으로 통합하고, 스마트공장확산추진단은 신설한 혁신성장본부에 포함시켰다. 협동조합본부에는 조합지원실과 표준원가센터를 포함시키고 직제상 경영기획본부 다음에 배치해 격을 높였다. 표준원가센터는 공공조달 품목과 대기업 납품 단가 등에 원자재와 인건비 등을 반영한 표준원가를 제공해 중소기업이 적정 이윤을 보장받도록 하는 역할을 맡는다.

혁신성장본부는 제조 혁신과 스마트공장 지원을 주요 사업으로 할 예정이다. 고용지원본부에서 이름을 바꾼 스마트일자리본부에는 ‘청년희망일자리국’을 새로 설치해 청년이 일하고 싶은 중소기업 일자리를 발굴·육성한다. 소상공인·자영업자의 현장 애로를 해결하고 경영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소상공인정책부’도 새로 만들어 경제정책본부 내에 뒀다. 정책 사업부서 간 시너지 효과를 높이겠다는 취지다.

김 회장은 “중앙회가 제시하는 정책 대안은 중소기업뿐 아니라 국가 경제 전체를 위해 정당한 목소리를 현실성 있게 담아내는 것이어야 한다”며 “조직개편을 통해 정부에 지원 요구를 넘어 현실성 있는 정책 대안 능력까지 갖춘 조직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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