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칼라 컨셉트 영향을 받은 디자인
-4월 열리는 뉴욕오토쇼에서 데뷔


캐딜락이 현지시각 18일 중형 세단인 CT5의 공식 사진을 공개했다.
캐딜락, 볼륨 차종으로 우뚝 설 CT5 공개

CT5는 CTS의 후속 차종으로 미래 캐딜락 디자인 흐름을 엿볼 수 있는 에스칼라 컨셉트가 반영됐다. 겉모습은 가로로 거대한 그릴과 얇은 'ㄴ'자 모양의 헤드램프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보닛 끝에서 시작해 범퍼까지 세로로 길게 내려오는 주간주행등은 다른 캐딜락 차들과 패밀리 룩을 맞춘 모습이다. 커다란 앞범퍼 공기흡입구와 날카로운 보닛 주름, 살이 얇은 휠은 역동적인 이미지를 강조했고 독특한 C필러 형상은 CT5만의 특징이다.
캐딜락, 볼륨 차종으로 우뚝 설 CT5 공개
캐딜락, 볼륨 차종으로 우뚝 설 CT5 공개
캐딜락, 볼륨 차종으로 우뚝 설 CT5 공개

뒷모습은 윗급인 CT6와 비슷하다. 리어램프 디자인과 단정한 트렁크, 네모 반듯한 배기구는 중후하면서도 세련된 중형 세단의 느낌을 보여준다. 실내는 구체적으로 공개하지 않았지만 변속 레버 주위 버튼을 통해 고급소재를 사용한 흔적을 찾아볼 수 있다. 캐딜락은 CT5는 고급감을 높인 프리미엄 럭셔리와 역동적인 감각을 극대화한 스포츠 두 종류로 소비자 선택 폭을 넓힐 예정이다.

새 차는 무게를 낮추고 강성을 높인 새로운 뼈대를 사용한다. 굴림방식은 뒷바퀴굴림이 기본이고 옵션으로 네바퀴굴림이 제공된다. 엔진은 2.0ℓ 가솔린 터보와 V6 3.0ℓ 트윈터보로 나뉘고 10단 자동변속기가 맞물린다. 이와 함께 하체 세팅을 크게 손보고 독특한 배기음도 구현할 예정이다.
캐딜락, 볼륨 차종으로 우뚝 설 CT5 공개

CT5는 2억1,100만달러, 우리 돈으로 약 2,300억원을 들여 개발한 캐딜락의 볼륨 차종이다. 생산은 GM 산하의 렌싱 그랜드 리버 공장에서 담당하며 올해 4월에 열리는 뉴욕오토쇼에서 신고식을 치른다.

김성환 기자 swkim@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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