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뤼셀=연합뉴스) 김병수 특파원=지난 2월 유럽연합(EU) 28개 회원국에서 자동차 신차 판매(등록 기준)가 작년 2월보다 1.0%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15일 유럽 자동차제조협회(ACEA)에 따르면 지난 2월 EU의 자동차 신규 등록은 모두 111만4천692대로 작년 2월(112만5천472대)보다 1.0% 감소했다.이에 따라 EU의 자동차 작년 9월 이후 6개월째 전년동기 대비 감소세를 보였다.

지난달 EU의 5대 자동차 시장 가운데 독일(2.7%), 프랑스(2.1%), 영국(1.4%)은 신차 판매가 늘어난 반면에 스페인(-8.8%), 이탈리아(-2.4%)는 감소했다.

업체별로는 부동의 시장점유율 1위인 VW 그룹의 신차 판매가 -0.7% 기록한 것을 비롯해 현대차 그룹(-0.2%), 피아트를 주축으로 한 FCA 그룹(-5.3%), 포드(-5.3%), BMW(-3.3%), 도요타(-2.2%), 닛산(-24.2%) 등도 판매가 줄었다. 반면에 시장점유율 2위인 PSA 그룹(1.0%)를 비롯해 르노 그룹(0.3%), 다임러(5%), 볼보(7.6%) 판매가 증가했다.

또 올해 들어 2월까지 EU의 신차 판매는 모두 231만99대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2.9% 줄었다. 5대 자동차 시장 가운데 독일(0.6%)과 프랑스(0.5%)는 늘었으나 스페인(-8.4%), 이탈리아(-4.9%), 영국(-0.6%)은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현대차 그룹은 올해 들어 2월까지 EU 시장에서 모두 15만3천640대를 팔아 전년 동기보다 0.1% 판매량이 늘었다. 현대차그룹의 시장점유율은 작년 1~2월 6.5%(시장점유 5위)에서 올해 1~2월엔 6.7%로 FCA 그룹(6.5%)을 제치고 VW 그룹(24.2%), PSA그룹(17.3%), 르노 그룹(10.2%)에 이어 시장점유율 4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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