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승일 산업차관, 조선기자재업계 일감축소 우려에 후속 보완조치 준비
정부가 대우조선해양의 거래선 유지, 일감 확보 등을 모니터링 하기로 했다. 사진=연합뉴스

정부가 대우조선해양의 거래선 유지, 일감 확보 등을 모니터링 하기로 했다. 사진=연합뉴스

정부가 현대중공업(117,500 +1.73%)대우조선해양(28,550 -0.70%) 인수로 일감이 줄어들까 근심에 빠진 부산·경남 조선기자재 업계에게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약속했다.

정승일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은 15일 경남도청에서 조선기자재 업계 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간담회는 조선산업 활력제고 방안과 현대중공업의 대우조선 인수 등에 대해 부산·경남 지역 기자재업계 의견을 청취하고자 마련됐다.

정 차관은 "업계가 우려하는 거래선 유지, 일감 확보 등의 문제에 대해서는 이미 현대중공업과 산업은행이 대우조선의 자율 독립 경영체제와 기존 거래선 유지를 약속한 만큼 향후 정부도 진행 상황을 지속 모니터링하겠다"고 안심시켰다.

정 차관은 "현대중공업의 대우조선 인수는 기술개발 역량 결집을 통한 고부가선박 분야 초격차 유지, 상호 노하우 공유를 통한 수주 경쟁력 제고, 대우조선의 책임경영체제 확립을 통한 산업 안전성 제고 등의 측면에서 조선산업 전반에 긍정적 효과를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기자재업체들은 현대중공업이 대우조선을 인수한 뒤 부산·경남 지역 부품·협력업체들이 물량 확보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며 대우조선의 자율 독립경영체제와 기존 거래선 유지를 재차 요청했다. 친환경 선박 보급 확대 등을 통한 기자재업계 일감 확보도 건의했다.

산업부는 조선산업 활력제고 방안을 이행하면서 중소 조선사와 기자재업체의 중장기 경쟁력 제고를 위한 후속 보완조치를 마련하기로 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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