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너시스BBQ가 배달 앱(응용프로그램)인 ‘요기요’와 치킨 전 메뉴 반값 할인 이벤트를 오는 24일까지 연다고 12일 밝혔다. 지난달에 이은 두 번째 할인 이벤트다.

BBQ 관계자는 “지난달엔 설 연휴 등이 있었고, 신학기가 시작되는 3월은 치킨 비수기여서 가맹점들이 이벤트를 추가 진행해 달라고 요청해왔다”며 “가맹점주들의 수익을 보장해주고자 이벤트를 벌이기로 했다”고 말했다. 할인에 따른 가맹점주들의 매출 손실은 없다. 예컨대 1만8000원짜리 치킨을 시키면 할인된 9000원을 BBQ 본사와 요기요 측이 부담한다는 설명이다.

이벤트 할인 혜택은 요기요에서 50% 할인 쿠폰을 내려받으면 된다. 내려받은 쿠폰은 할인 적용 시간대(오전 11시~밤 12시)에 요기요 터치 주문을 통한 ‘요기서 1초 결제’ 또는 ‘요기서 결제’로 주문하면 된다. 할인 금액은 최대 9000원까지며, 1만원 이상 결제 시에만 적용된다. 계정 한 개당 하루 1회 다운로드받을 수 있다.

BBQ는 지난달 반값 이벤트로 가맹점 전체 매출이 400억원을 넘었다고 밝혔다. 평년 2월 매출의 두 배가량이다. 프로모션 기간 요기요 서버가 마비되고 주문 대기 시간이 2~3시간 걸리는 곳도 있었을 만큼 인기를 끈 것으로 알려졌다. BBQ 관계자는 “앞으로도 가맹점주와의 상생을 최우선으로, 패밀리와 소비자 모두에게 이익이 돌아갈 수 있는 이벤트를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김재후 기자 h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