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대한민국 모바일 대상' 시상식이 2월28일 한국경제신문사 본사에서 개최됐다. 한경닷컴 주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정보통신산업진흥원 후원으로 열린 이날 행사에서 사용자들에게 편리하고 유용한 모바일 서비스를 제공한 업체들이 선정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 등을 수상했다.
차별화된 기부 문화로 세상을 따뜻하게, (주)엠에이블 박광천 대표 2019 대한민국 모바일 대상 수상

(주)엠에이블 (박광천 대표이사)의 기부 플랫폼 서비스인 애플트리가 HR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얻었다.

엠에이블은 라이프스타일 부문에서 '애플트리' 앱으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애플트리는 광고 이벤트 참여로 얻은 포인트를 기부할 수 있도록 개발한 앱으로, 광고 수익의 일부를 사회에 환원할 수 있도록 설계한 기부형 리워드 앱이다.

다음 내용은 박광천 대표이사와의 서면 인터뷰 내용.

Q. (주)엠에이블을 설립하며 가지고 계셨던 사업 목표는 무엇입니까?

A. ‘세상은 비정하지 않다. 다만 상상력이 모자라고 매우 바쁠 뿐이다’ 라는 세이브더칠드런 창립자 에글렌타인 젭의 말이 있습니다. 바쁜 현대인들이 마냥 어렵게만 생각하는 기부를 쉽게 경험할 수 있도록 하는 아이디어가 있을까에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나아가, 좋은 취지의 후원 모금 캠페인이지만 인지도와 자금력이 부족하여 일반 대중들에게 알리기 힘든 단체들이 있습니다. 이 분들에게 조금의 도움이라도 드리고 싶었습니다.

Q. 이곳의 업무가 낯선 독자들에게 진행 중인 주요 사업에는 어떤 것들이 있으며, 산업 발전에 있어 관련 업무의 중요성에 대해 말씀해주세요.

A. 기본적으로 애플트리는 사용자가 광고에 참여함으로써 발생되는 광고 수익 중 일부가 후원 모금 캠페인에 기부되고 일부는 사용자에게 포인트로 쌓이는 구조입니다. 사용자, 광고 그리고 기부는 애플트리 서비스의 3가지 축이며, 앞서 설명드린 사업의 계기나 취지는 기부라는 축에 해당됩니다.

이어서 말씀드리자면, 국내에 정말 많은 자선단체들이 있지만 상위 단체들에 후원 모금이 쏠리는 경향이 있습니다. 잘못된 것은 아니지만 좀 더 다양한 단체들의 캠페인들이 알려질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때문에 직접적인 후원 모금 캠페인까지는 아니어도, 캠페인 영상을 발굴하여 콘텐츠화 함으로써 애플트리 사용자들에게 만큼이라도 다양한 캠페인을 알리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업무가 사람들로 하여금, 자선단체의 인지도가 아닌 다양한 캠페인들 중에서 개인의 관심성향에 따라 기부하는 새롭고 직접적인 기부문화에 관심을 갖게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Q. 유사 혹은 동종 기업과 비교해 이곳만이 가지는 차별화된 경쟁력은 무엇입니까?

A. 일반적인 리워드 앱 서비스들은 너무나도 많습니다. 획일화된 모습으로 각자의 컨셉이나 테마 없이 앱 설치형 광고들만을 붙여놓은 서비스들이 대다수입니다. 이들과 애플트리가 다른 점은 무엇보다 다른 형태의 광고들에 대한 지속적인 고민과 시도라고 볼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영상시청형과 뉴스리딩형 등이 대표적이죠. 다른 리워드 앱들에서는 볼 수 없는 이러한 광고들이 존재할 수 있는 것은 이를 위한 그동안 보이지 않는 노력과 협의의 결과입니다.

Q. 회사를 꾸려가며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나 보람 있는 순간이 있다면요?

A. 베타 서비스 초기였습니다. 당시 업무미팅을 하러가는 지하철에서 옆자리에 앉아계신 분이 애플트리를 이용하고 있는 것을 보게 되었습니다. 처음으로 사용자를 직접 만나게 되어 신기한 마음에 명함을 드렸더니, 이용하면서 불편했던 부분과 좋은 부분 등을 상세히 말씀해주셨습니다. 회사 밖에서 실제 사용자에게 듣는 첫 리뷰였지만, 초기 서비스의 세밀한 부분을 잡는 중요한 포인트가 되었습니다. 회사로 돌아와 직원들과 웃으면서 이야기했던 때가 아직도 기억에 많이 남습니다.

또 하나는, KBS 9시 뉴스를 보던 중에 애플트리 서비스가 나오는 것을 보고 화들짝 놀랬던 적이 있습니다. 첫 해년도 연말이었는데 그때 직원들과의 단톡방이 시끌벅적했던 것도 보람있는 순간이었습니다.

Q. 마지막으로 이번 <2019 대한민국 모바일 대상>을 수상하신 소감을 부탁드립니다.

A. 우선 다양한 자선단체들의 활동을 알리고 이를 본 개인들이 선택에 따라 기부하는 새로운 기부문화를 만들고 싶습니다. 젊은 임직원들로 구성된 스타트업 회사에 이번 수상이 큰 힘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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