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가 창립 22주년을 맞아 면도기와 면도날, 쉐이빙 젤이 한 묶음으로 구성된 상품을 단독으로 판매한다고 5일 전했다. 오는 13일까지 전국 140개 홈플러스 매장에서 1만2000개 한정 수량으로 판매하며 구매 고객에게는 세면도구와 화장품 등을 보관할 수 있는 '3단 트래블 파우치'를 증정한다.
e커머스(전자상거래) 기업 이베이코리아가 국내 주요 대형마트와 함께 할인전을 연다.이베이코리아가 운영하는 G마켓·옥션 ‘당일배송관’은 홈플러스와 손잡고 오는 31일까지 홈플러스의 주요 상품을 할인 판매한다고 5일 밝혔다. G마켓과 옥션이 선보이고 있는 당일배송관은 온라인으로 마트 및 슈퍼의 상품을 주문한 뒤 인근 매장을 통해 원하는 시간에 배송받는 서비스다. 서로 다른 유통업체의 상품을 한꺼번에 주문하고 결제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이번 할인 행사는 홈플러스가 창립 22주년을 맞아 기획했다. 일부 품목은 정상가 대비 20~30%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추가로 지급하는 2000원 중복 할인 쿠폰도 사용할 수 있다.특가 상품도 2만여 종 마련했다. 신선식품 가공식품 등 각종 먹거리와 신학기 문구류, 화이트데이 선물, ‘원 플러스 원’ 상품 등 테마별 기획상품도 준비했다. 푸드림 황도 슬라이드 통조림(410g)은 500원부터, 호주산 앞다리 소불고기(100g)는 1790원부터다. 국산 양배추와 단단파프리카 등을 개당 990원부터 판매한다.G마켓은 롯데슈퍼 당일배송관을 통해 27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롯데슈퍼 창립 19주년을 기념해 롯데슈퍼 당일배송관 할인전도 열 계획이다.이베이코리아는 한 달간 홈플러스, 롯데슈퍼, GS프레시에서 상품을 구매하는 회원에게 주문금액의 7%, 최대 7000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주요 5대 카드사(신한·KB국민·현대·NH농협·비씨)의 신용카드로 결제하면 된다. 이베이코리아 관계자는 “지난해 대형마트와 협업한 할인전에서 거래액이 전월 대비 34% 증가하는 효과를 거뒀다”며 “전자상거래업계 최초로 오프라인 유통채널과 협업해 당일 배송 서비스를 운영 중인 만큼 소비자의 호응이 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안효주 기자 joo@hankyung.com
홈플러스는 마블 히어로 텀블러를 증정하는 '맥심X마블 기획팩'과 빈티지 스타일 우유컵을 제공하는 '남양 3.4우유맛 스틱 빈티지 스타일 우유컵'을 오는 13일까지 단독 한정 판매한다. 모델이 3일 서울 홈플러스 강서점에서 '맥심X마블 기획팩'과 '남양 3.4우유맛 스틱 빈티지컵' 등 사은품을 함께 증정하는 커피·차 기획팩 상품들을 선보이고 있다.홈플러스 제공
토트넘, 리그 3경기 무승…아스널은 4경기 무패손흥민(27)의 득점포가 3경기째 멈춘 가운데 소속팀 토트넘은 아스널과의 '북런던 더비'에서 비겨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경기 연속 무승에 그쳤다.손흥민은 2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스널과의 2018-2019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9라운드 홈경기에 선발로 출전해 후반 34분 페르난도 요렌테와 교체될 때까지 뛰었다.지난달 중순 도르트문트(독일)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까지 4경기 연속 득점포를 가동했던 손흥민은 이후 프리미어리그 번리, 첼시전에 이어 이날까지 3경기째 골 맛을 보지 못했다.그의 시즌 득점은 16골(리그 11골)에서 멈춰있다.토트넘은 아스널과 1-1로 비겨 승점 61로 3위를 지켰다.3경기 무승(1무 2패)에 그치며 1위 리버풀(승점 69), 2위 맨체스터 시티(승점 68)와의 격차는 크게 좁히지 못했다.아스널은 리그 3연승을 마감했으나 4경기 무패를 이어가며 승점 57로 4위를 유지했다.손흥민과 해리 케인을 공격의 선봉에 세운 토트넘은 전반 16분 역습 상황에서 애런 램지에게 선제골을 얻어맞고 흔들렸다.센터서클 쪽으로 길게 넘어온 공을 토트넘 수비수 다빈손 산체스가 받아내지 못했고, 알렉상드르 라카제트가 따낸 뒤 찔러준 공을 램지가 쇄도하며 몰고 가 위고 로리스 골키퍼와 일대일 찬스를 맞았다.로리스가 몸을 날렸지만, 램지가 왼발로 밀어 넣은 공은 골대 안으로 향했다.토트넘은 전반 23분 키런 트리피어의 오른쪽 측면 프리킥을 케인이 머리로 받아 넣었으나 오프사이드가 선언돼 홈 팬의 탄식을 자아냈다.강한 압박으로 버틴 아스널은 전반 44분 크리스티안 에릭센, 무사 시소코의 연이은 슈팅을 베른트 레노 골키퍼가 멋진 선방으로 막아내며 전반을 리드했다.토트넘이 여전히 수세에 몰린 가운데 아스널은 후반 12분 라카제트 대신 리그 득점 3위(16골)를 달리는 피에르 에메릭 오바메양을, 토트넘은 2분 뒤 수비형 미드필더 빅토르 완야마 대신 에리크 라멜라를 교체 투입해 공세를 강화했다.토트넘은 후반 28분 프리킥 상황에서 케인이 얻어낸 페널티킥으로 어렵게 균형을 맞췄다.에릭센의 오른쪽 측면 프리킥을 케인이 슈팅으로 연결할 때 슈코드란 무스타피가 밀었다는 판정이 나왔다.아스널 선수들은 그에 앞서 케인이 이미 오프사이드 위치에 있었다고 항의했으나 받아들여 지지 않았고, 직접 케인은 페널티킥을 침착하게 오른발로 차 넣었다.분위기를 바꾼 토트넘이 기세를 이어가고자 후반 34분 손흥민을 요렌테로 교체하면서 손흥민의 시즌 17호 골은 다음 기회를 기약했다.역전 골을 뽑아내지 못하던 토트넘은 후반 45분 산체스의 파울로 오바메양에게 페널티킥을 내줘 패배 위기를 맞았으나 로리스 골키퍼의 선방 덕분에 승점 1을 지켜낸 것에 만족해야 했다./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