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오쇼핑이 세계적인 디자이너 브랜드 ‘칼 라거펠트’와 협업에 나선다. CJ오쇼핑은 칼 라거펠트 글로벌 본사와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하고 ‘칼 라거펠트 파리스’ 브랜드를 국내 단독으로 선보인다고 5일 밝혔다. 칼 라거펠트는 지난달 작고한 독일 출신 세계적인 패션 디자이너 카를 라거펠트가 1984년 선보인 패션 브랜드다. 그는 생전 샤넬, 펜디 등 명품 브랜드에서 디자이너로 활약했다.

CJ오쇼핑은 칼 라거펠트 파리스를 통해 홈쇼핑 패션 상품을 더욱 고급화할 계획이다. 이번에 따낸 라이선스를 활용해 국내 소비자의 체형과 취향에 맞는 옷을 별도로 기획해 내놓기로 했다.

아울러 유럽 본사에서 만든 칼 라거펠트의 가방, 신발 등 잡화 상품도 직수입해 TV홈쇼핑 방송과 CJ몰에서 판매한다.

안효주 기자 j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