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1경제용어를 알려드리는 '미니 경제용어'
오늘은 '포트리스 폰'에 대해 알아봅니다.


민이: 중국 업체들 세계 최초 기술 탑재한 스마트폰 출시?

민성: 민이 뭐 보는 거야? 핸드폰? 또 핸드폰 사려고?

민이: 아니거든. 이번 MWC에 어떤 기술이 공개되나 보고 있는 거라고.

민성: 응? MWC는 뭐야?

민이: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 세계 최대 규모의 이동통신 산업 전시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매년 2월에 열리는 행사야.

민성: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하는 CES 같은 거구나. 그럼 여기선 뭘 주목해야 해?

민이: 난 폴더블 폰도 궁금한데 포트리스 폰이 어떻게 나올지 정말 궁금해.

민성: 어? 포트리스? 그거 옛날 게임이잖아? 게임회사에서 나오는 폰인가?

민이: 아니거든?!
[오디오래빗] #포트리스 폰은 또 뭐야 MWC 주목 :) 미니경제용어
바보 민성이와 똑똑한 민이가 알려주는 미니경제용어 오늘은 ‘포트리스 폰’에 대해 알아봅니다.

민성: 민이는 포트리스 게임 안 해봤어? 이거 듣고 포트리스 떠올렸으면 최소 30대!

민이: 그건 요새라는 fortress고 이건 포트가 없다는 뜻 portless거든? 됐고 포트리스 폰이 뭔지 알려줄 게.

민성: 알겠어. 리슨 케어풀리!

민이: 포트리스 폰은 충전 케이블, 이어폰 꽂는 곳이 없는 폰을 뜻하는 거야.

민성: 어? 없으면 충전은? 음악은 어떻게 들어? 이어폰은?

민이: 무선 충전이랑, 에어팟 같은 블루투스 이어폰을 사용하면 되는 거지.

민성: 그게 편할까? 사실 이어폰 꽂는 곳이 사라졌을 때 불편했어. 핸드폰 배터리도 교체형에서 일체형으로, 이어폰도 사라지고, 충전하는 곳도 사라지고. 다 사라지네?

민이: 그래서 포트리스인 거지 연결할 선이 아무것도 없으니까. 심지어 볼륨 조절 버튼, 전원 버튼도 사라졌어. 대신에 터치에 반응하는 패널을 통해 볼륨을 조절하고 전원을 켜고 끌 수 있어.

민성: 근데 우리나라는 포트리스 폰 없지 않아? 폴더블 폰에 집중하는 것 같은데? 삼성이 공개한 갤럭시 폴더블처럼 말이야.

민이: 맞아. 포트리스 폰은 중국 메이주, 비보사에서 공개했어. 사실 폴더블폰을 가장 먼저 선보인 것도 중국 업체였잖아. 중국 업체들이 기술력 과시하려고 세계 최초 경쟁을 벌이고 있는 거지. 이번 MWC 에선 다양한 스마트폰 기술 중에 폴더블폰, 포트리스 폰 경쟁이 치열할 것 같아.

민성: 그래서 언제 열리는데 ?

민이: 깜빡할 뻔했다. 2월 25일부터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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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성: 민이야 신기술도 좋은데. 포트리스. 꼭 없애야 하는 건가? 이렇게 다 없애야 속이 후련했냐!

민이: 야 됐고. 영화 좀 그만 봐! 자기가 김래원인 줄 알아요. 저번엔 정우성 따라 하더니?

민성: 새로운 기술이 편리함 보다 오히려 불편하게 만드는 것 같아서 걱정되니까 하는 말이지. 유선이었을 때가 좋았어. 쉬고 있을 때 일하라는 전화도 못 받았다고 핑계도 이젠 못하고 말이야.

민이: 으휴 늙었다. 늙었어.
[오디오래빗] #포트리스 폰은 또 뭐야 MWC 주목 :) 미니경제용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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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임= 김민성, 연구= 신용현 한경닷컴 기자 yonghyun@hankyung.com
스토리텔러 윤민이 아나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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