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 팀, 멕시코 경기에서 3년 연속 1위 달성

아우디가 전기차 레이싱 대회 '포뮬러 E'의 2018-2019 시즌 4차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고 18일 밝혔다.

경기는 16일(현지시간) 멕시코 시티 에르마노스 로드리게스 서킷에서 열렸다. 아우디 스포트 압트 섀플러 소속 루카스 디 그라시는 2.092㎞ 서킷 45바퀴를 1시간13분15초422의 기록으로 달렸다. 이어 안토니오 펠릭스 다 코스타(BMW i 안드레티 모터스포츠)가 0.436초 후에 결승선을 통과했다. 선두보다 0.745초 뒤진 에도아르도 몰타라(벤투리 포뮬러 E)도 시상대에 올랐다.

디 그라시는 예선 결과에 따라 2위로 출발했다. 그러다 경기 막바지에 순간 출력을 높이는 어택 모드를 가동, 선두를 추월했다. 디 그라시는 이번 우승으로 34점의 드라이버 포인트를 확보해 시즌 4위를 기록하게 됐다. 선수별 시즌 선두는 제롬 담브로시오(마힌드라 레이싱, 53점), 2위 다 코스타(46점), 3위 샘 버드(엔비전 버진 레이싱, 45점)다. 팀별 시즌 순위는 마힌드라 레이싱 83점, 엔비전 버진 레이싱 73점, BMW I 안드레티 모터스포츠 64점 순이다.

아우디, '포뮬러 E' 2018-2019시즌 4라운드 우승

한편, 포뮬러 E는 2014년부터 시작된 순수 전기차 레이싱 대회다. 세계 주요 도시의 도심 서킷에서 진행하며 내년엔 서울에서도 열릴 예정이다. 이번 시즌에는 11개의 팀, 22명의 선수가 출전해 홍콩, 뉴욕, 파리, 로마를 비롯한 12개 도시에서 운영한다. 다음 경기는 3월10일(현지시간) 홍콩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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