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유럽 감소세, 북미 소폭 증가

지난해 글로벌 완성차 판매가 9,479만대를 기록해 9년 만에 처음으로 0.5% 감소한 것으로 파악됐다.

18일 한국자동차산업협회 통계에 따르면 지역별 판매대수는 단일 최대 시장인 중국이 2,808만대로 전년 대비 2.8% 감소했다. 그럼에도 글로벌 내 비중은 29.6%에 이른다. 세계 16.3% 비중인 유럽은 1,562만대가 출고돼 0.04% 줄었다. 반면 미국은 0.6% 증가한 1,733만대가 소비자를 찾았다. 판매 비중은 중국에 이어 두 번째인 18.3%다. 이밖에 일본(527만대), 인도(440만대), 브라질(257만대), 러시아(180만대)는 감세와 마케팅 효과에 힘입어 성장세를 보였다. 그러나 전체 비중이 낮아 큰 도움이 되진 못했다. 이밖에 한국을 포함한 기타 지역에선 3.7% 줄어든 1,972만대가 판매됐다.

글로벌 판매 감소 배경은 세계적인 소비 심리 약화가 꼽힌다. 먼저 중국은 경제 성장세 둔화와 대미 무역 분쟁, 1.6ℓ 이하 승용차 세율 인상으로 1990년 이후 28년 만에 처음 감소했다. 유럽은 새 배출가스 규제인 WLTP(Worldwide Harmornized Light Vehicle Test Procedure)에 따른 업계의 혼란이 가장 큰 원인으로 꼽힌다. 미국은 증가세를 보였지만 정체 수준에 이르렀다는 게 업계의 시각이다.
2018 글로벌 신차 판매, 9,479만대…0.5%↓


한편, 브랜드별 글로벌 실적은 폭스바겐그룹이 1,083만대를 내보내 선두를 차지했다. 이어 르노-닛산얼라이언스 1,076만대, 토요타 1,059만대를 기록했다. 베스트셀러는 토요타 코롤라 118만대, 포드 F-시리즈 108만대, 토요타 라브4 83만대 등이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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