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션·세제·젤리 등 3종
트레이더스 '1등 상품'…이마트에서도 산다

이마트가 ‘e-T’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오는 28일까지 계열사 창고형 할인매장 트레이더스의 1등 상품 3종(사진)을 판매한다. e-T 프로젝트는 트레이더스의 인기 상품을 이마트에서도 판매하고, 신상품을 공동으로 기획해 개발하는 협업 마케팅이다.

이번에 판매하는 트레이더스 인기 상품은 ‘세타필 로션(591mL×2+29mL×2·2만6980원)’, ‘비트 액체세제(5L·1만2980원)’, ‘하리보 골드베렌 젤리(980g·8980원)’ 등 3종이다.

세타필 로션은 트레이더스의 로션 부문 매출 1위 상품이다. 지난 한 해 동안 8만 개 이상 팔렸다. 20억원이 넘는 매출을 기록해 전년보다 83.1% 증가했다. 이 상품은 591mL짜리 로션을 낱개로 구입하는 것보다 25% 이상 저렴하다.

비트 액체세제(5L)도 작년 한 해 동안 10만 개 넘게 팔린 인기 상품이다. 5L 대용량으로 가격이 소용량보다 25% 저렴하다. 일반 세탁기와 드럼세탁기 모두 쓸 수 있다. 하리보 골드베렌 젤리는 지난해 30만 개가 팔렸다. 특히 온라인에서 판매된 젤리 중 20%를 차지했다.

이마트가 트레이더스 1등 상품을 판매하는 것은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가 뛰어난 트레이더스 상품을 이마트 소비자들에게 소개하기 위해서다. 트레이더스로선 전국에 퍼져 있는 이마트의 유통망을 활용할 수 있다.

지난달 이마트가 출시한 1차 e-T 프로젝트 상품들은 다 팔릴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뉴 더 에어프라이어 플러스’는 판매한 지 3일 만에 총 수량 1만 대 중 60%가량이 팔렸고 2주일 만에 매진됐다. 이 덕분에 이마트의 1월 주방소형 가전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92.9% 증가했다. 이마트는 앞으로도 트레이더스와 공동 상품을 기획, 개발할 예정이다.

최훈학 이마트 마케팅담당은 “향후 이마트의 유통망과 트레이더스의 상품기획력을 십분 활용해 더 저렴하고 획기적인 상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민지혜 기자 spo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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