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식시장에 유입된 외국인 자금 중 95% 정도가 단기자본 성격의 포트폴리오 투자 자금인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말 현재 외국인의 국내 상장주식 보유액 506조원 중 포트폴리오 투자 자금은 94.8%인 480조원인 것으로 집계됐다고 17일 밝혔다.
상장주식 보유 외인 자금 95%는 포트폴리오 투자

시장별로는 코스피의 포트폴리오 투자 자금이 460조원으로 95.7%에 달했고 코스닥은 20조원으로 77.8% 수준이었다.

외국인의 국내 상장주식 투자 방식은 2가지다.

국내에 회사를 설립하거나 인수·합병(M&A) 등으로 국내 상장사의 지분을 보유하는 직접투자와 단순히 수익을 좇는 단기자본 성격의 포트폴리오 투자다.

포트폴리오 투자 자금은 시장 상황에 따라 수시로 증시에 유입, 유출되는 성격이 강하다.

지난해 말 현재 외국인의 포트폴리오 투자 자금을 전체 시가총액과 비교하면 30.5% 정도였다.

코스피는 35.7%, 코스닥은 8.7%였다.

주식 수량을 기준으로 보면 외국인의 국내 상장주식 보유 수는 137억주이고 이 중 포트폴리오 투자 보유분이 124억주(90.8%)였다.

시장별로는 코스피의 포트폴리오 투자 보유분이 108억주(93.2%)였고 코스닥은 17억주(77.9%)였다.

한편 지난해 말 기준 금감원에 등록된 외국인 투자자는 4만6천700명으로 1년 새 1천769명(3.9%) 늘었다.

이 중 개인 투자자가 1만1천440명이고 기관 투자자는 3만5천260개다.

기관 투자자 중에는 펀드가 2만2천156개로 가장 많고 연기금(2천280곳), 증권사(986곳), 은행(728곳), 보험사(506곳)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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