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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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68,800 0.00%)의 주가가 올 1분기 실적 기대감에 상승하고 있다. 겨울에도 미세먼지에 대한 우려가 지속되면서 관련 가전제품의 매출이 증가할 것이란 전망이다.

15일 오전 10시20분 현재 LG전자는 전날보다 200원(0.28%) 오른 7만2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까지 5거래일 연속 상승세다.

유안타증권은 LG전자의 1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예상치를 넘어서 81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봤다. 미세먼지 관련 가전의 성장세를 기대했다.

이재윤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생활가전(H&A) 사업부의 영업이익이 7700억원으로 사상 최대를 달성할 것"이라며 "1분기에 공기청정기 에어컨 스타일러 등 고가 제품 판매호조가 실적 성장을 이끌 것"이라고 예상했다.

노근창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블랙 에디션에 대한 스타일러 수요가 증가하고 있고, 360도 공기청정기의 경우 집안 내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는 이동 바퀴가 제공되면서 소비자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고 했다.

중국의 보조금 정책 변화에 따른 호재도 예상된다. 지난달 말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는 신제품 소비를 이끌어내기 위해 에너지절약형 스마트가전에 보조금을 지급한다고 발표했다. 1등급 효율의 에어컨 냉장고 드럼세탁기 TV 등이 대상이다.

이달 들어 베이징시는 에너지등급 1~2등급의 가전제품 15종에 대해 최대 800위안(약 13만원)의 보조금 지원 정책을 재개했다.

LG전자는 올 들어 전날까지 16.05% 급등했으나, 전망은 여전히 긍정적이다.

메리츠종금증권은 LG전자의 목표주가로 9만2000원을 제시했다. 유안타증권은 목표주가를 7만7000원에서 8만8000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도 '보유'에서 '매수'로 높였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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