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기반 서비스 생태계에 최적화된 메인넷 ‘다프체인(DAP Chain)이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아이닥스(IDAX)’에 상장됐다.

데이터젠의 자회사 다프네트웍스(대표 박윤상)는 14일“다프체인을 지난달 30일 아이닥스(IDAX)에 직상장해 거래를 시작했다”며 “글로벌 코인 투자자에게 다프체인을 알리는 중요한 교두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글로벌 블록체인 연구센터(GBC)가 설립한 아이닥스(IDAX)는 자산 거래에 중점을 둔 금융 서비스 플랫폼이다.

코인 거래를 비롯해 OTC 장외 거래, 선물, 옵션거래, 마진거래 등 다양한 서비스를 세계 87개국에 제공하고 있다.

암호화폐 거래량(코인마켓캡 기준) 순위 10위권의 글로벌 대형 거래소로 최근 한국 시장에도 진출했다.

다프네트웍스는 아이닥스에 이어 조만간 또 다른 국내외 거래소에 다프체인을 추가 상장할 계획이다.

박윤상 대표는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하기 위한 첫 단추로 아이닥스에 상장하게 됐다”며 “디지털 자산에 기반한 실물가치 공유형 서비스 생태계를 조성하고 있는 다프체인은 추후 연계될 경쟁력 있는 디앱 군단들과 함께 동반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다프체인 기반의 첫 번째 디앱인 ‘젠서비스’는 지난해 7월부터 전국 20여개 언론사와 함께 뉴스서비스를 시작했다.

지난달 다프체인과 MOU를 맺은 인공지능 기반의 교육 및 입시봇 서비스 ‘에듀고’를 비롯해 광고, 게임, 쇼핑, 헬스케어 등 다양한 디앱(dApp) 서비스 준비를 마쳤다.

다프체인 플랫폼은 투명성, 익명성, 안전성을 보장하는 블록체인의 분산지향 이념과 웹서비스의 집중화된 관리개념이 결합된 하이브리드 체인이다.

블록체인과 기존 집중 서버 운영의 장점만을 결합해 빠른 서비스 및 높은 효율을 자랑으로 하고 있다.

수많은 트래픽이 발생하는 온라인 게임, 쇼핑몰, 소셜미디어(Social Media), 기업이나 기관의 엔터프라이즈 시스템, 금융 등 다양한 비즈니스 요구사항을 분석해 단기간에 최적의 비용으로 디앱(dApp)개발이 되도록 API 개발을 완료했다.

다프네트웍스는 이를 바탕으로 국경 없는 글로벌 비즈니스를 추진 중이라고 설명했다.

대전=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