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격적 신제품 출시·사업구조 효율화
국내·베트남 영업이익 사상 최대 실적
오리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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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101,500 -1.93%)이 공격적 신제품 출시와 사업구조 효율화 등으로 지난해 국내와 베트남 법인에서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냈다.

오리온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이 1조9269억원, 영업이익 2822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2017년 대비 매출액은 10%, 영업이익은 77% 각각 증가했다.

오리온 국내법인의 영업이익은 922억원을 기록했다. 마켓오 네이처가 출시 5개월 만에 100억원에 달하는 매출을 내고, 꼬북칩·태양의맛 썬·생크림파이·마이구미 등 장수식품의 매출이 성장세를 기록하며 호실적을 이끌었다.

태양의맛 썬은 매월 2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고 있고, 마이구미도 복숭아·오렌지 등 새로운 맛 출시로 전년 대비 매출이 2배 늘었다.

베트남 법인의 영업이익(현지화 기준)은 19% 증가해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특히 초코파이·마린보이(고래밥)·오스타(포카칩) 매출이 20% 이상 증가했다. 오리온은 올해 베트남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쌀을 함유한 스낵과 크래커 제품 출시하고, 양산빵 시장에도 진출하는 등 사업영역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사드로 부진했던 중국 법인은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7배 이상 늘어 1400억원을 넘어섰다. 영업이익률도 사드발생 전 수준인 15%대에 달했다.

꼬북칩, 초코파이 딸기맛, 디엔디엔짱 등 신제품 매출이 20% 이상 증가하고, 소매점 매대 점유율도 회복했다.

다만 러시아 법인은 현지화 기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다. 영업망을 재구축하며 일시적으로 매출이 줄었다는 설명이다.

오리온 관계자는 "올해도 음료·건기식 등 신사업을 성공적으로 안착시키고, 제품·영업력 등 핵심경쟁력을 강화해 견고한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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