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120兆 반도체 클러스터' 용인으로 간다
이달말 관계장관회의 열어 확정
원삼면 410만㎡ 특별부지 신청
SK하이닉스·협력社 50곳 입주
차세대 메모리 반도체라인 건설
![[단독] '120兆 반도체 클러스터' 용인으로 간다](https://img.hankyung.com/photo/201902/AA.18922184.1.jpg)
SK하이닉스는 서울 여의도(290만㎡)의 1.4배에 달하는 클러스터 가운데 231만㎡(약 70만 평)가량을 공장 부지로 쓸 방침이다. 이 중 198만㎡(약 60만 평)에 D램 및 차세대 반도체 생산라인 4개를 차례로 건설한다. 나머지 33만㎡(약 10만 평)에는 50여 개 부품·소재·장비 협력업체가 입주하게 된다.
SK하이닉스는 2024년께 D램 생산을 주력으로 하는 용인 공장이 완공되면 기존 경기 이천공장을 반도체 연구개발(R&D) 허브로 역할을 조정할 계획이다. 충북 청주공장은 지금처럼 낸드플래시 생산에 주력하게 된다. 업계 관계자는 “용인 클러스터 반경 50㎞ 이내에 SK하이닉스 이천공장과 삼성전자 기흥·화성·평택 반도체공장이 있는 만큼 세계 최대 ‘반도체 벨트’가 조성되는 셈”이라고 말했다.
오상헌/좌동욱/임도원 기자 ohyea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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