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첨단소재는 전북 전주공장에 468억원을 투자해 탄소섬유 생산공장을 증설한다고 11일 발표했다. 2020년께 증설이 끝나면 생산 규모는 연간 2000t에서 4000t으로 늘어난다. 회사 측은 “미래 친환경차로 주목받고 있는 수소연료전기차, 압축천연가스(CNG)차 등에서 탄소섬유 사용이 늘어날 전망이어서 증설을 결정했다”며 “2030년까지 수소연료탱크 수요는 120배, CNG 고압용기 수요는 4배 이상 증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상익 기자 dir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