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의 더 뉴 C클래스 / 사진=벤츠코리아
메르세데스벤츠의 더 뉴 C클래스 / 사진=벤츠코리아
링컨 MKZ / 사진=링컨코리아 공식 홈페이지
링컨 MKZ / 사진=링컨코리아 공식 홈페이지
"어머니가 차를 바꾸려고 합니다. 신형 벤츠 C200 가솔린을 먼저 구경하고 나서 링컨 MKZ하이브리드 프로모션과 비교해 결정한다고 하세요. 어머니에겐 무슨 차량이 더 어울릴까요?"

이달 초 '벤츠 C클래스'와 '링컨 MKZ 하이브리드' 두 차종 사이에서 선택을 하지 못하고 고민에 빠진 한 소비자(아이디 Rea****)가 국내 유명 자동차쇼핑몰 커뮤니티 게시판에 올린 사연이다.

두 차량은 하지만 경쟁 차종이 아니다. 이 두 차량의 차급부터 파워트레인(엔진·변속기 등 동력전달체계)이 다르다. 할인 혜택 등을 받으면 실구매가(4000만원 중후반~5000만원 초반대)가 비슷한 수준이다.

메르세데스벤츠 C클래스는 젊은층에서 인기 있는 준중형 세단이다. 1982년 처음 시장에 나온 뒤 전 세계적으로 950만여 대가 팔린 '베스트셀링' 모델이다.

지난해 말 부분변경(페이스 리프트)을 거친 더 뉴 C클래스가 국내시장에 상륙했다. 바뀐 부품 수만 6500여 개에 달할 만큼 과감한 혁신을 이룬 게 특징이다.

미국 포드의 고급차 브랜드 링컨이 판매 중인 MKZ 하이브리드는 가솔린 엔진과 전기 모터를 결합했다. 리터당 16.3㎞에 달하는 공인 복합 연비가 특징이다. 이뿐만 아니라 정숙성과 부드러운 승차감, 희소성이 있는 수입차로 평가 받는다.

정현영 / 박상재 한경닷컴 기자 sangja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