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대출 의원 자료…2017년 1천273억원→2018년 809억원

작년 말 통신 대란을 불러온 KT 아현지사 통신구 화재사고가 인재(人災)라는 지적이 제기된 가운데 지난해 KT 통신재난관리 투자가 전년 대비 36.4%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자유한국당 박대출 의원이 5일 밝혔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인 박 의원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KT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KT 통신재난관리 투자 실적은 809억원으로, 2017년 1천273억원보다 464억원(36.4%) 줄었다.

KT는 2015년 1천145억원, 2016년 1천181억원, 2017년 1천273억원 등 3년간 비슷한 투자 실적을 유지해왔으나, 지난해 투자 규모를 대폭 줄였다.

박 의원은 "KT 아현지사 화재사고는 그동안 KT가 안전에 대한 투자는 기피하고 비용 절감에만 급급해 온 결과라 할 수 있다"며 "앞으로 안전은 비용이 아니라 투자라는 인식을 갖고, 각종 재난에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화재사고 KT, 작년 통신재난관리 투자 전년비 36% 급감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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