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복지지원단, 2019 중소기업복지 지원사업 2월 1일부터 개시
한국동반성장위원회에서 주관하고 중소기업복지지원단이 수행하는 2018년 중소기업복지 지원사업이 마무리된다. 올해 중소기업복지 지원사업은 지난해보다 예산이 증액돼 약 75억원의 예산으로 진행한다.

중소기업복지지원단은 지난해 1,216개 기업과 17,458명의 임직원에게 ‘토닥토닥 e복지 서비스’를 제공했다. ‘토닥토닥 e복지 서비스’는 1인당 연간 290만원 상당의 무료복지 및 추가 복지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건강검진, TLX PASS, 생활편의, 상품권 등 4가지 복지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올해 시행하는 중소기업 지원사업은 지난해 지원사업에 더해 기본복지로 심부름대행업체의 3만 포인트를 제공하는 애니맨 서비스, 선택복지로 피엘투어의 후불제 해외여행 서비스 등을 추가한다.

이번 달 1일부터 시행하는 2019년 지원사업은 지난해보다 더욱 풍성한 복지서비스가 추가된다. 지난해와 다르게 사내복지 서비스도 지원한다. 커피·차 전자동 듀얼복합머신인 사이카페를 설치하고 정기적인 A/S를 진행한다. 현재는 서울 및 경기권 기업에 한정해 사이카페 사내복지 서비스를 적용하지만 점차 늘려 전국 단위로 확장할 계획이다.

중소기업복지지원단은 한국 기업 복지를 향상시키기 위해 중소기업의 열악한 근로자 복지 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원사업을 통해 중소기업 근로자들의 일과 삶의 균형을 도모해 근로자들의 워라밸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중소기업복지지원단의 한 관계자는 “근로자들이 높은 연봉을 받거나 저녁이 있는 삶을 사는 것도 중요하지만 기업에서 제공하는 복리후생도 그만큼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워라밸이 중시되는 요즘, 선진기업복지제도를 도입하여, 근로자들의 만족도를 높이는 것이 근속년수 연장 및 기업 발전에도 도움이 되는 길이다”라고 강조했다.

권유화 한경닷컴 기자 kyh1117@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