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기간 백화점, 마트, 아울렛 등 유통업체들은 일제히 할인 행사에 들어간다.

롯데백화점은 다음달 6일까지 ‘스탬프 투어’ 이벤트를 연다. 스탬프 투어는 해당 기간 5만원 이상 설 선물세트, 10만원 이상 패션 상품을 구입한 뒤 롯데닷컴 앱(응용프로그램)으로 로그인하면 엘포인트 1만 포인트를 적립해주는 이벤트다.

롯데슈퍼는 설 전 마지막 주말에 먹거리를 할인해 판매한다. 판계란(특란·30개)을 행사가에서 추가 할인된 가격인 2990원에, 찹쌀(3㎏)을 1만2900원에 판다.

현대아울렛은 다음달 1일부터 7일까지 현대프리미엄아울렛 김포점 등 5개 점포에서 설맞이 할인전을 선보인다. 현대프리미엄아울렛 김포점은 밀레, 네파, 데상트 등 아웃도어 브랜드의 방한용품을 최대 60% 저렴한 가격에 내놓는다. 또 40여 개 해외패션 브랜드의 이월 상품을 기존 할인가(20~30%)에서 10~30% 추가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현대시티아울렛 동대문점에선 다음달 1일부터 6일까지 한섬계열의 의류 브랜드를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대표 상품으로는 타임 여성 재킷(41만1000원), 마인 원피스(34만7500원), 시스템 여성 스웨터(16만5000원) 등이다.

다양한 체험 행사도 즐길 수 있다. 현대백화점 판교점은 다음달 7일까지 10층 토파즈홀에서 ‘공룡체험전 쥬라기 테마파크’를 마련했다. 행사장에는 높이 2m 가로 9m의 티라노사우루스 등 15개의 대형 공룡 모형이 전시되고, 공룡 뼈대 맞추기 등 다양한 체험 공간도 준비돼 있다.

신세계백화점은 설 연휴 마지막날인 6일부터 28일까지 전국 모든 점포에서 신학기를 맞아 백팩 및 스니커즈를 할인가에 내놓는다. 행사기간 중 8일부터 13일까지 강남점 8층 행사장, 1일부터 17일까지 센텀시티점 대구신세계 경기점 의정부점 충청점 행사장에 뉴발란스 데상트 휠라 아식스 잔스포츠 등 유명 브랜드가 총출동한다.

이마트는 이달 31일부터 다음달 13일까지 가족먹거리와 청소용품 등을 할인해 판다. 국내산 삼겹살은 100g당 1960원부터이며 신세계 포인트 적립 시 20% 할인가에 살 수 있다. 캐나다산 활랍스터(450g·마리)는 1만9800원이다.

먹거리 외에도 키친타월, 염모제 등도 평상시보다 저렴한 가격에 나온다. ‘스카트 항균 빨아쓰는 키친타올(45장·6롤)’은 8950원, ‘코디 기름먹는 키친타올(140장·6롤)은 4250원이다. 두피진정, 보습 효과를 넣은 ‘리엔 노니염모제’는 두 통들이에 9900원이다.

안효주 기자 joo@hankyung.com